
시민행정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축산환경관리원·행정·한돈협회·제주악취관리센터 등 축산악취 전문가들로 컨설팅단을 꾸리고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 집중관리에 나선다.
그간 노후시설 개선,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양돈업계별 악취저감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농가 간 악취관리 수준에 격차가 발생하고 전체 양돈산업에 대한 지속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제주도는 도내 255개소 양돈장의 악취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근원적인 개선이 필요한 양돈장 27개소를 선별해 오는 6월부터 전문가 합동 컨설팅 및 이행여부 점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양돈장 악취관리 컨설팅단을 통해 악취발생원에 대한 근원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컨설팅 거부 및 불성실 이행 농가에 대해서는 수시 지도·점검, 폐업유도 등 지속적이고 강경한 대응으로 양돈장 악취관리 수준을 상향화할 계획이다.
컨설팅단 발대식은 12일 제주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축산환경관리원, 도·행정시 환경·축산부서 담당 공무원, 한돈협회, 제주악취관리센터 등 약 50명이 참석해 컨설팅 운영 계획과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악취저감과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모든 양돈농가의 자구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도민에게 사랑받는 양돈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