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지난 22일 ‘제55회 지구의 날 기념 소등 행사’가 민관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의미 있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구를 위한 10분, 불을 끄고 별을 켜요’를 주제로 이날 저녁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천 중구청 본청과 중구시설관리공단·중구문화재단 등 구 산하기관은 물론, 인천공항, 인천대교, 영종대교, 월미 전망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시설들이 소등에 참여하며 뜻을 함께했다.
또, 하버파크 호텔과 관내 아파트 단지 등 민간 부문에서도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지구를 위한 10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소등 행사에 동참해 준 구민들과 업체에 감사하다. 짧은 10분이었지만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함께 실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힘을 모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힘쓰자”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이번 소등 행사를 포함해 4월 15일부터 30일까지를 ‘지구의 날 기념 홍보 주간’으로 지정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