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무료급식소(오병이어의집, 청림행복나눔의집)를 방문해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과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진행됐다.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결핵 유소견자를 확인하고, 추가 검사 및 치료 연계까지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취약계층 어르신은 면역력 저하와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결핵에 취약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결핵 유소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내 결핵 확산 예방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검진과 함께 진행된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관 운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뎅기열 예방수칙, 올바른 손씻기 방법 등을 주제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건강관리 의식을 높였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역 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건강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건강 형평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