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국비 확보! 전북자치도, 가뭄대비 용수개발 본격 추진

  • 등록 2025.04.28 1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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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전국 최다 예산 확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에서 전국 1위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대상지 확정 결과, 전북은 10개 시군 82개 지구에 총 35억 원(국비 28억 원, 지방비 7억 원)이 반영돼 지난해 18억(국비 14억 원, 지방비 4억 원) 원 대비 194%가 증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은 가뭄 피해가 발생했거나 우려되는 지역에 공공관정과 간이양수장 설치 등 용수원을 개발하고, 저수지 준설 등을 통해 영농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북은 밭작물 재배 지역과 논 타작물 전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전년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현재(4월 28일 기준) 전북 도내 저수지 2,169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4.2%로, 평년 대비 106.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북은 올해 농업용수 안정 공급을 위해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외에도 △가뭄취약지역 사전 용수원 개발(11억), △다목적 농촌용수개발(85억) 등 총 9개 사업, 322개소에 약 1,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퇴적률이 높은 저수지 21개소에 56억 원을 들여 30만 톤의 여유 저류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가뭄 상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에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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