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5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시민감사관’제도는 교육청의 주요 사업이나 부패 취약 분야 등을 외부 전문가의 시선으로 감시·조사하고, 제도 개선도 제안하는‘외부 부패 통제 장치’이다.
올해 활동할 시민감사관은 신규 위촉된 12명, 기존 시민감사관 18명 등 모두 30명이다.
이들은 시설 공사, 물품 계약, 학교급식, 학교운동부, 늘봄(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등 6개 부패취약분야 관련 전문가와 교수, 시민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민감사관들은 부산교육청의 부패 방지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종합감사와 특정감사를 지원하고, 보다 높은 객관성이 요구되는 사안조사, 부패취약분야 점검 활동 등에도 참여한다.
또 고충민원 점검과 적극행정 모니터링 활동, 제도개선 권고 활동 등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한 부산교육 청렴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그동안 활동했던 시민감사관의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이 부산교육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감사관들의 제도개선 의견을 적극 수용해 불합리한 관행과 부패요인의 사전 발굴·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