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 A홀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전시장 내에서 ‘경기도 물기술 실증화 지원사업’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기술 발표회 및 구매상담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직접 주도해 기획한 실증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혁신기술․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2016년부터 물산업 분야에 실증지원을 도입해 ▲기술검증 ▲인증연계 ▲판로 확대를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의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술이 실제 시장에 적용되고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실증화 사업에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받은 도내 우수 물기업 5개 사가 참가하며, 행사 당일 기업의 기술 발표와 함께 구매상담회가 연계 개최된다. 참여사는 ▲㈜엠앤제이테크: 밸브 위상감시 기술 기반 계장제어장치 및 시스템 ▲㈜하이코어: 75hp급 로터리블로워 실험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 ▲둠둠㈜: 차세대 물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드론 탑재용 CTD 통합 스마트 채수장치 ▲쿠기: 중대구경용 스마트 초음파 현장 정밀 진단 신기술 ▲㈜에코스타: 역세조건을 최적화한 여과형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이다.
실증 성공 이후 상용화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물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회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국제환경산업기술전(ENVEX) 행사와 연계해 열리며, 행사 기간 동안 250여 개 환경기업이 참가하고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4만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김용진 경기도 상하수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도내 우수 물기업이 혁신기술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 장치”라며 “경기도는 기술 실증부터 인증, 보급, 판로 확보까지 전주기 통합 지원체계를 갖추고 물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