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포항시, 벼멸구 피해 확산에 따른 긴급 방제 약제 공급 추진

지속적 고온에 비래해충 벼멸구 발생 급증…약제 공급으로 선제적 대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수확기를 맞은 벼에 벼멸구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방제 약제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는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을 실시해온 결과, 지난 추석 연휴 간 피해 상황을 최초 확인했다.

 

벼멸구는 6월 중·하순에서 7월 중·하순에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넘어오는 비래(飛來) 해충으로 주로 벼 포기 아랫부분에 성충과 약충이 직접 볏대를 흡즙해 잎집이 노랗게 변하고 심하면 고사해 생산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등 큰 피해를 준다.

 

시는 지난 19일 한국쌀전업농포항시연합회 회원들과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해 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20일부터 적기 방제를 위한 약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은 벼멸구와 같은 고온성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벼멸구는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