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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탄녹위, 시멘트산업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민·관·산·학 협력방안 모색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충청북도는 11월 21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시멘트산업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탄녹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권역별 포럼”의 일환으로, 충청북도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되는 CO2의 포집·활용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과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 시멘트 관련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함께 했다.

 

포럼에서는 △충청북도 온실가스 배출특성 및 대응방안 △시멘트산업 배출 CO2 활용 메탄올 제조기술개발 추진현황 △시멘트산업 배출가스 CO2 포집과 탄소중립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충청북도 온실가스 배출특성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시작한문윤섭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스마트 산업화와 RE100 및 ESG 경영을 통한 탄소 배출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국·내외 시멘트산업의 탄소배출 현황과 함께 충청북도 실정에 맞는 CCU산업 육성방안을 조진상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연구개발부장이 제시했고, 아울러,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현황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조성수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소개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은 충청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전의찬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곤 ㈜지오에이치텍 대표, 이선동 성신양회(주)팀장,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계환 한국CCUS추진단 산업정책실장등이 함께해, 시멘트산업의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고려해야 할사항들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충북의 경우 시멘트 산업이 집중되어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아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오늘 포럼이 CO2 활용방안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의 본격적 이행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은 “탄소중립은 모든 산업과 사회 구성원이 함께이루어가야 하는 목표이며, 이를 위해 국가와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