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마늘 종구 퇴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체 육성한 마늘 품종 ‘대사니’의 우량종구 3.3톤을 이달 말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마늘 ‘대사니’ 우량종구 공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김녕·대정·제주고산농협에 4세대 종구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종구를 공급받은 농협은 전문 생산 농가를 지정해 종구생산 매뉴얼에 따라 비배관리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생육기간 중 월 1회 이상 현장 컨설팅 및 포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사니’의 농가 보급 확대와 보급종 생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종구생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장려금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4세대 종구를 공급받아 보급종 종구를 생산한 농협에 지원된다. 종구검사에 합격한 5세대 종구에 한해 2024년 마늘 1등급 수매가의 20%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구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함께 마늘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관우 농촌지도사는 “종구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배관리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제주지역 채소류 조수입이 전년( 5,796억 원) 대비 13% 증가한 6,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6,768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월동무 2,080억 원(전년 1,772억 원 대비 17.4%↑), 당근 863억 원(전년 576억 원 대비 49.8%↑), 양배추 909억 원(전년 588억 원 대비 54.5%↑), 브로콜리 534억 원(전년 484억 원 대비 10.3%↑), 조생양파 471억 원(전년 434억 원 대비 8.53%↑)으로 채소류 전체 조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구마늘의 경우 올해 벌마늘 발생 증가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 등으로 조수입이 331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519억원 대비 36.2% 감소했다. 2023년산 제주지역 채소류 총 생산량은 59만 5,039톤으로, 전년 63만 3,913톤 대비 3만 8,874톤이 줄어 5.8%의 감소율을 보였다. 2023년산 조수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연초 한파 및 2~3월의 잦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26일 한국지역출판연대와 공동으로 ‘공공도서관과 출판문화생태계 활성화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소나 학습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생활문화학습 공간’이자 ‘지역출판문화 콘텐츠의 근거지’로 거듭나는 현실에 주목했다. 전국의 청년 출판인과, 출판문화 연구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공공도서관과 지역출판문화생태계의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주제 ‘한국지역도서전의 출발과 현재’는 황풍년 한국지역출판연대 초대 회장(현 전라도닷컴 대표)이, 제2주제 ‘공공도서관과 지역책생태계, 상생을 위해’는 김정명 신구대학교 겸임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서현 제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전국 각지의 출판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한지운(한라도서관 도서관정책과장), 윤한(춘천문화통신 편집위원, 춘천), 신호철(학이사 편집장, 대구), 조지영(책방 그래도, 상점 대표, 대전), 오해은(산지니 편집장, 부산), 최석희(심미안 편집장, 광주), 김신숙(시옷서점 대표, 제주) 씨가 참여한다. 최성두 한라도서관 관장은 “이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6일 “행정의 전 영역에서 어떻게 도민과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며, 지속가능하게 실천할 것인지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 신라스테이 플러스 웨이브리스에서 주간 혁신 성장회의 ‘제주와의 약속, 현장진단과 토론’을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관광 대혁신을 위해 ‘제주와의 약속’을 선언하고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제주도가 관광 현장에서 혁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노 페이퍼(No-Paper) 현장 회의로 진행됐다. 먼저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모두가 함께하는 제주와의 약속’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을 위한 혁신과 변화의 과정을 설명했으며, 이어 오영훈 지사가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고승철 사장은 올해 제주관광 대혁신 선포(5.29) 후 제주관광비상대책위원회 출범(6.24), 제주관광 리브랜딩 전담팀 구성(7.11),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7.15), 분야별 결의대회(외식업 7.19, 교통 7.28, 숙박 8.12) 등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과 신뢰 회복을 위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8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2, 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두 개의 숨_권영우·김창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두 거장인 권영우(1926-2013)와 김창열(1929-2021)의 1970-80년대의 작품 20여점을 중심으로, 자연의 본질을 치열하게 탐구한 그들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는 ‘사유의 여정’과 ‘명경지수(明鏡止水)’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사유의 여정’에서는 두 작가의 초기 작품과 1970년대 작품을 통해 깊은 사유를 거쳐 변화하는 작품의 양상을 보여준다. ‘명경지수(明鏡止水)’에서는 권영우의 종이 작업을 ‘맑은 거울’, 김창열의 물방울 작업을 ‘고요한 물’에 비유해 전시한다. 권영우는 한지를 뚫고, 베고, 색을 침투시켜 한지의 물성을 드러내고, 김창열은 물방울을 통해 생명과 죽음, 자연의 순환과 치유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권영우와 김창열은 이북 출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수학, 6․25전쟁으로 인한 실향의 아픔 등 혼란한 시대 속에서 비슷한 삶의 궤적을 걸었다. 삶의 마지막에는 주요 작품을 공립미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해 11개 종목에 11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고용노동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3~6일 충청북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개ㆍ폐회식)과 4개의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40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3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제주도는 6월 26~28일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외 5개 경기장에서 지방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열고 전국대회 참가선수를 선발했다. 컴퓨터 수리, 점역 교정, 목공예 등 총 18개 직종에 110명의 기능보유 장애인들이 참가했고, 각 직종 금상 수상자 11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직종별 금·은·동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이 수여된다. 앞서 실시된 사전경기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 한상찬 씨가 가구제작 정규 직종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대회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2025년 종축 생산·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종축개량공급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조례 제3조에 의거해 4개 분과(한우, 돼지, 제주마, 재래가축)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가축 개량, 종축 생산․공급 및 공급가격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한다. 2025년도 종축 생산․분양 계획은 △한우수정란 생산 200본, 분양 105본 △제주마 생산 46마리, 분양 35마리 △종돈 생산 4,100마리, 분양 600마리 △제주흑돼지 생산 300마리, 분양 150마리 △제주재래닭 생산 600마리, 분양 400마리 △돼지 액상정액 생산 9만7,000팩, 공급 9만 5,000팩이다. 종축 분양절차는 양축농가가 축산생명연구원 또는 행정시(축산과)에 신청하면, 축산생명연구원이 지역별 종축 사육 밀도를 고려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하고, 분양대상자는 분양일에 축산생명연구원에서 종축을 인수하게 된다. 다만, 축산 관련 법령 위반 농가(생산자단체 포함)는 종축 분양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대철 제주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원에서 개최된 K리그1 경기에서 ‘나도♥ 제주도’제주 고향사랑 기부 홍보에 나서 수도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FC와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도는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경기 전 2시간 동안 운동장 입구에 마련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에서 현장 기부 인증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부스 방문객들에게는 감귤모자, 삼다수 등도 나눠줬다. 오영훈 지사도 홍보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제주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을 독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는 모든 분들 덕분에 올해도 전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힐링도 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가고 있다”며 “제주의 맛있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 제주출신개인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를 초청하여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영옥 코치와 오예진 선수의 부모님, 윤재춘 제주특별자치도사격연맹회장,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의장은“제주도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세계 정상들과 정정당당히 겨루며 제주인의 위상을 드높여준 오예진 선수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 오예진 선수와 같은 훌륭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나올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예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준 훌륭한 부모님과 스승님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의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과 의원들은 8월 26일 사회적경제기업인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을 방문하여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단체 관계자와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봉 의장과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 위원장,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양홍식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성의 위원장, 양경호·강동우 의원 등이 참여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듣고,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적경제기업 단체에서는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강호진 상임대표와 김기홍 공동대표 등 임직원과 농업회사법인 밥상살림(주) 조상호 대표, (주)파란공장 조남희 대표, 꽃마리협동조합 이소진 이사장, (유)섬이다 김종현 대표 등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눴다. 조상호 대표는 “중장기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에서 갑자기 예산 지원을 중단함으로써 사업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소진 이사장은 “정부의 정책이 바뀌면서 힘든 시기"라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가치평가가 제대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남희 대표는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