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0일 오후부터 21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특히 태풍 내습 전·후 중점 관리사항으로 △하우스 등 시설물 확인 및 전기 점검 △침수 포장의 신속한 물 빼기 △병해 예방 약제 살포 △배수로 재정비 등을 강조했다. 태풍이 오기 전에는 시설하우스의 비닐 고정끈과 버팀줄을 보강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며 전기 기종도 점검해야 한다. 강한 바람이 불면 하우스시설이 파손되지 않도록 비닐을 개방하고, 수확기를 앞뒀거나 환풍시설을 갖춘 곳은 비닐하우스를 완전히 밀폐한 후 환풍기를 가동한다. 고접 갱신한 감귤나무 가지나 어린 나무는 지주대에 단단히 고정하고 토양피복자재가 강풍이나 빗물에 쓸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밭작물은 물이 잘 빠지도록 물도랑을 재정비한다. 태풍이 통과하며 하우스가 침수된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빼내고 환풍기 등을 이용해 건조시켜야 한다. 물이 빠진 후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호 태풍 ‘종다리’의 북상에 대비해 19일 오후 1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지방기상청이 태풍의 진로와 전망을 공유한 뒤 비상단계 결정 및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태풍 ‘종다리’는 19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10㎞의 느린 속도로 서남서진 중이며, 20일 늦은 새벽부터 도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태풍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9일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사전통제 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으로 446명을 통제 담당자로 지정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182개소의 출입을 사전에 통제한다. 낚시객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나 상습 침수도로 등 취약지역 291개소에도 자율방재단 248명을 배치해 집중 점검 및 예찰을 실시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내 대표 모범음식점이 자발적으로 음식가격을 인하하며 제주관광의 신뢰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9일 낮 제주시의 한 모범음식점을 방문해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해당 음식점은 1991년 영업을 시작해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실하게 운영해온 대표적인 모범업소로, 외식업 부분 제주관광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병효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장, 제주관광협회 외식업분과 등 외식업 관련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해당 음식점 대표는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이 있지만, ‘제주와의 약속’ 동참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손님들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싶어 8월 13일부터 식사 메뉴의 가격을 1,000원 인하했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제주와의 약속’ 실천 기념 앞치마를 전달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에너지 다소비업체의 에너지 효율적 이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지역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효율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는 에너지 소비 효율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몇 년간 제주지역 내 에너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특히 건물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2022년 기준 제주 지역의 전체 건축물 수는 13만 8,032개로, 이 중 에너지 다소비 건물로 분류되는 13곳이 전체 건축물의 0.0009%에 불과하지만, 제주도 전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의 21.9%를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사용 구조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건물 분야 에너지 진단 및 수요 관리 모델 발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윤철 한국에너지공단 제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일부터 제주감귤농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농촌 왕진버스’는 기존 농업인 행복버스에서 의료지원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명명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제주도, 농협중앙회가 협력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물리치료, 질병관리 및 예방 교육 등이다. 제주도는 이 사업에 8,400만원을 투입해 총 5회 운영할 계획이며, 읍·면 지역 1,00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질병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농촌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 화보집 ‘어둠에서 빛으로… 14km의 여정’을 발간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중 용암동굴만을 주제로 한 최초의 화보집으로, 보존을 위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동굴 내부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거문오름용암동굴계는 2007년 한라산 및 성산일출봉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질학적 보물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월정리 바닷가까지 약 14㎞를 이동하면서 형성한 용암동굴군으로, 총 8개의 동굴로 구성돼 있다. 화보집에는 8개 동굴(벵뒤굴, 웃산전굴, 북오름굴, 대림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에서 촬영한 130여점의 작품들이 수록됐다. 동굴의 입구와 내부 경관, 미지형(아주 작은 기복이 있는 지형)과 동굴 생성물, 용암동굴 내부 생태계 등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제주도 용암동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 대한 설명과 용암동굴의 형성과정, 동굴 내부의 대표적인 생성물과 구조에 대한 해설을 함께 수록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에 참가해 제주도의 지질유산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린다. 이번 총회는 8년 만에 전 세계 지질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대면 행사로, 동아시아에서는 28년 만에 열린다. 120개국에서 7,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이고 3,800개 이상의 초록이 접수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다. 제주도는 이번 총회에서 지질유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활동을 모아 전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대표 명소들을 소개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주민 협력 활동들을 전시해 제주의 지질유산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전시에서는 지난 8년간(2016~2023년)의 한라산 지질조사 연구 결과를 집대성해 발간을 앞둔 ‘한라산 지질도’를 선보인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지역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발간하는 지질도로, 제주의 지질유산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학술자료가 될 전망이다. &nbs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지소별로 ‘한라산의 추억속으로’ 사진 전시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1970년 3월 24일 한라산이 국내 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후의 모습과 등산객들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한라산의 옛 사진을 디지털 프린트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 사진들은 디지털 복원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것으로, 오랜 세월 액자 속에 보관돼 있던 귀중한 자료들이다. 과거와 현재의 등산 문화를 비교하며, 시대에 따른 변화와 발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올해 말까지 어리목 탐방안내소, 산악박물관, 성판악탐방안내소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흥미롭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사진 속 한라산과 등산객, 주변 모습을 통해 1970년대 전후의 제주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찾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광과 기성세대에게 추억과 향수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자유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이장협의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 이장협의회 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워코숍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추진상황 등 도정 정책에 대한 현안 공유와 지역리더로서 이장의 역할 정립을 위한 역량 강화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한 행정과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이장들 간의 상호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임관봉 회장은 “제주도정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지역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제주의 더 나은 미래와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한 행정 혁신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마을리더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9일 제주도 복지이음마루 2층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근 소비·유통 환경의 디지털화와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도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전문가 및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넥스트 밸류’의 저자인 신사임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파트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 본 소비 시·공간의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24년간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해온 신사임 파트장은 최근 소비시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소비 패턴의 변화 등 진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러한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상권의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김윤정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권익대 코데이터 개인 CB사업부 부장,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리더, 한승철 제주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