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장기화되는 폭염과 이로 인한 초기 가뭄에 대응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구좌읍 당근 농지 가뭄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구좌읍 당근 파종 지역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당근 발아가 지연되고 불균형한 생육 상태를 보이고 있어 선제적 가뭄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기존에 파종한 이후 가입이 가능했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가 올해부터는 가입 조건이 50% 출현율(발아상태)로 변경되면서, 가뭄 등으로 출현율이 낮은 농가의 보험 가입이 어려워져 농가 피해가 더욱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는 8일부터 구좌읍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행정시, 지역농협, 농어촌공사 등과 협력해 농업용수 급수지원 대책을 추진 중이다. 현재 8개소에 160톤 규모의 공용 물백을 설치했으며, 10일 기준 27개의 급수차량이 208회에 걸쳐 총 1,682톤의 용수를 지원했다. ▷ 공용물백: 8개소·16개(160톤) 설치(김녕, 월정, 행원, 평대, 한동, 종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8월 12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로 인해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제주 동부지역을 방문하여 급수지원 및 당근 파종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상봉 의장을 비롯한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 및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땅 마름 현상으로 새싹이 말라 죽는 고사 피해 및 미파종, 미 발아로 인한 재파종 등 다수의 피해사례를 확인했으며 특히 가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근 파종 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상봉 의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폭염 종료 시까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조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제4회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24일 오전 10시 한라중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농업연구사, 녹지연구사, 해양수산연구사, 농촌지도사 4개 직렬에서 12명을 선발한다. 총 108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경쟁률 9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9월 20일 발표하며,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 7일 인성검사, 10월 16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11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필기시험 가산점 신청은 필기시험 시행 전일인 23일까지 해당요건을 갖춰야 한다. 필기시험 이후 3일 내에(시험일 포함)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사업비 8,900만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사진필름 디지털 변환사업'을 추진 중이다. 필름형태(사진 및 슬라이드)의 자료를 영구 보존하기 위해 전자 파일로 변환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각 부서 캐비닛에 보관돼 있던 1960~80년대 생산(추정)된 필름으로 3만 7,000컷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약품 처리를 통해 필름을 세척한 후 필름전용 스캔장비를 사용해 고해상도(3,200 dpi)의 전자파일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일부 필름을 스캔(공정률 12%)한 결과 1960년대 초에 생산된 흑백사진이 집중적으로 발굴되고 있다. 이번 작업을 거쳐 ▲제11대 강성익 지사의 초두순시(1961) ▲제12대 김영관 지사 임기 중 ①함덕·삼양해수욕장 개장식(1962~63 추정) ②제1·2회 탐라미인대회(1962~63) ③도청(현 제주시청) 별관 증축 공사(1962 추정) ④간이상수도 통수식(1963 추정) ⑤해병대 창설 기념식(1963 추정) ⑥칠성통 도로포장 준공 개통식(1963) ▲제13대 강우준 지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추진과 더불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홍보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4년 제주도 인권작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도민 누구나 존중받는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로 사진, 포스터, 만화·웹툰, 캘리그래피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지역·연령 제한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2일 오전 9시부터 9월 20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인권지향성, 창의성,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20편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지사상과 최우수상 4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 등 총 4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도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며, 12월 제주인권주간 기간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평화·인권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상하수도 사업 관련 세입 납부 시스템 개선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부터 도입된 원인자 부담금 등 급수외 세입 고지서를 납부할 수 있는 실시간 가상계좌 서비스와 10월부터 시작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자동이체 신청 서비스가 주요 개선사항이다. 이전에는 민원인이 지정된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만 고지서 납부와 상·하수도 요금 자동이체 신청이 가능했다. 이로 인해 도외 거주자나 은행 영업시간 외 납부에 불편함이 있었다. 상하수도본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납부 및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행정 효율성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개선된 시스템의 효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2023년 발행된 급수외 세입 고지서 중 가상계좌로 납부된 금액은 186억 4,100만원에 달한다. 특히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의 경우, 전체 115억 4,100만원 중 93%인 107억 9,100만원이 가상계좌로 수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재정운영 목표를 ‘제주 가치와 도민 삶이 빛나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조성’으로 설정하고 본예산 편성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경제체질 대혁신 ▲제주가치 극대화 ▲녹색성장 대전환 ▲일상이 행복한 삶 ▲복지안전망 고도화 등 5대 부문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재정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역동적인 제주경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물가, 고금리에 대응한 서민 부담 경감과 민생경제 활력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자해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5대 부문에 대한 중점 투자를 통해 미래에 대비해 지역경제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 저출산 추세를 반전시키고 급속한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재정 투자로 제주의 미래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사회안전망 구축과 도민 행복을 우선하는 현장·성과 중심의 도정 운영에도 주력한다. 취약계층 보호와 생애주기별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사각지대 없는 두터운 복지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워케이션 성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만 3,000여 명이 제주 워케이션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 결과, 공공형 및 공공기관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자 210명, 민간형 워케이션 18개소 이용자 5,130명, 기업 자체 운영 워케이션 시설 이용자는 1,530명으로 동반인구를 포함해 총 1만 3,000여 명이 제주 워케이션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3차에 걸쳐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도외 기업 직원이 제주지역 민간 오피스 시설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오피스(숙박료 포함)와 여가 프로그램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총 982명이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에 신청했으며, 특히 3차 활성화 지원사업은 모집 공고 1주일 만에 예산이 소진돼 조기 마감될 정도로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사업 참가자 982명 중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확인했다. 워케이션 만족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학교안전경찰관’ 제도가 큰 호응을 얻으며 확대되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2학기부터 제주시 동부권과 서귀포시권 각 1개 학교에 학교안전경찰관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배치는 지난 3월부터 제주시 서부권 1개교에서 시행된 학교안전경찰관 제도가 높은 만족도를 얻은 데 따른 것이다. 지난 7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90%, 학부모 97%, 교직원 100%가 제도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제도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응답자의 89%가 이 제도의 확대 필요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 제도의 중요성과 확대 요구가 강하게 나타났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확대를 통해 학교 내 안전 및 질서 유지,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상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2025년 상반기부터는 총 6개 학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기남 자치경찰단장은 “이번 2개교 추가 배치는 학교안전경찰관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거듭 촉구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8시 4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8월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며, “더 이상 기본계획 고시가 미뤄지지 않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빠른 결단과 고시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문제는 민선 8기 도지사 취임 이후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우선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4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6월 정무수석 면담에 이어 7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제2공항을 둘러싼 환경 문제와 갈등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와 관련된 권한이 제주도에 있기 때문에, 도의 권한을 십분 활용해 여러 우려를 해소하고 정책 결정과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도민들의 우려를 공정하게 검증하고, 사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