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미시에 거주하는 김 모 씨(57)는 최근 어머니를 요양시설에 모시면서 겪은 불편함을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 같아 불만이 쌓였지만, 막상 얘기할 곳도 없고,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되어, 그냥 참을 수밖에 없었어요” 김 씨처럼 요양시설에 대한 가족들의 불안과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구미시는 체계적인 제도 마련에 나섰다.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구미시 노인인권지킴이단 운영 조례'를 제정해, 양로시설과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대와 인권 침해를 예방할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노인 학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맞서기 위해 구미시는 올해 1월, 노인 인권 활동가와 복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노인요양시설 시민 모니터링단'을 출범시켰으며,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모니터링단의 활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관내 요양시설에서 4건의 학대 사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건으로 줄었고, 모니터링단 활동 이후로는 0건을 기록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어르신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인 1조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미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공모사업'에서 장천지구와 습문천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782억 원(국비 391, 도비 117, 시비 274)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재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지역 단위 종합 계획을 수립, 정비하는 행정안전부의 중점 사업이다. 구미시는 1차 경상북도 서류심사, 2차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협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김장호 시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여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장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482억 원을 투입해 장천면 상림리, 묵어리, 하장리 일대 하천 8.4km를 정비하고, 24개의 교량과 간이펌프장 설치를 통해 재해 취약지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습문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300억 원을 투입해 해평면 일대 지방하천 습문천과 소하천(다사천, 낙봉천, 번개천) 일대에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위험을 줄이는 사업으로, 축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병원과 약국 운영, 공공시설과 관광지의 개방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명절에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으면 어떻게 하나요?”, “공공시설이 닫혀 갈 곳이 없어 걱정이에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우려 해소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쉼 없이 달린다. 민생경제, 의료보건, 안전·교통, 생활 안정 등 4대 분야에 걸쳐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시는 14일부터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민원과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9개 반 90명의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안전재난, 도로관리, 교통․청소대책 등을 지원하여 시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의료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구미차병원 등 3개 응급의료기관이 운영되며, 당직의료기관 152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19곳도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구미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 추석 명절 생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연휴 기간 시민들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동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 위축으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청,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기간 중 안동구시장, 중앙신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안동사랑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시는 합리적인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별 물가 책임관을 지정해 불공정 거래 행위도 함께 단속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9월 11일(수)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생선,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민 및 상인들과의 담소를 나누며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중앙신시장 동편에 지역 상인들이 안동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등을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농산물 직거래장터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중앙신시장 앞 도로 양측은 노점상과 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주·정차 등으로 차량의 원활한 통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사고의 위험 또한 컸다. 이에 시는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1일 사단법인 영주시자원봉사센터 임원진 12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같이의 가치, 소통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365 열린시장실’을 운영했다. 이번 만남은 지역의 봉사단체를 이끌며 시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영주시자원봉사센터 임원진들의 생생한 경험과 이야기를 듣고 함께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현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가감 없는 소통이 이어졌다. 특히, ▲자원봉사센터 시설 개선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 강화 ▲지역 봉사단체 거점 확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철진 이사장은 “우리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연간 10만 시간이 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고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을 주재한 박남서 시장은 “자원봉사가 지닌 의미는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넘어 우리 시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는 지난 10일 열린 ‘2024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맞춤형 해외인력 직접 선발·매칭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3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방재정에 대한 효율성과 건전성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대회로 1차 서면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민선 8기 농정분야 핵심공약사항인 ‘농촌인력난 해소’에 포함된 ‘맞춤형 영농인력 지원을 위한 해외인력 직접 선발·매칭’에 관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추진 중 해외 지자체와 직접 접촉해 농업분야 인적교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통해 시 예산은 물론 농가의 영농경영비(인건비)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번 수상을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 경상북도를 대표해 참석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 박남서 시장은 “앞으로도 ‘일손 걱정 없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는 상망동 840-9일원 보름골 지구(6만6천㎡)가 국토교통부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의 사업비를 지원해 구도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전컨설팅 등을 거쳐 지난 4월 ‘상생의 달이 뜨는 보름골’이라는 사업명으로 공모에 신청, 6월 현장·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2028년까지 4년간 총 123억 원을 투입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인 보름달 복합상생센터 조성과 집수리 지원 및 노후골목길 정비, 불량주거환경 정비 등 노후주거지 집단적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사업대상지인 보름골은 그동안 주거노후화 및 공동이용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상망동 우리동네살리기사업 추진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공동체 활력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의 달이 뜨는 보름골’이라는 사업명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 하면 떠오르는 관광지인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에 이어 영주댐 일대에 관광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새로운 지역의 대표 관광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지난 2023년 준공된 영주댐 주변을 관광 자원화해 치수 역할 뿐만 아니라 관광의 기능을 하는 다목적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영주호개발과’를 신설하고, 영주댐의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주호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월에는 통일성 있고,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영주댐 주변 개발구상 용역에 착수해 영주호 주변의 지형 및 공간 특성, 운영 효율 등을 고려한 생활, 문화, 레포츠, 휴양을 아우르는 관광자원 개발안을 도출하고 관련 사업을 하나씩 추진해 나가고 있다. ▲ 밤에도, 낮에도 아름다운 ‘감성 관광 명소’ 조성 영주댐이 수려한 풍광의 일주도로와 용마루 공원, 영주호 캠핑장 등 수려한 풍광을 갖춘 아름다운 댐으로 점차 입소문이 알려져 가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춘양목봉사회는 지난 11일 봉화군 드림스타트 아동 6명에게 전해줄 50만 원 상당의 아동신발을 후원했다.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춘양목봉사회는 영동선에서 근무하는 기차역 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인 사랑의 성금으로 사회공헌활동 재원을 마련해 추석명절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김승태 춘양관리역장은 “많지 않지만 회원들의 뜻을 담아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전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봉화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매년 지역의 아동들을 사랑과 봉사로 나눔을 실천해 준 봉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봉화군은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LSD)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추석명절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들어 8월까지 경북(5건), 경기(2건), 강원(1건)에서 8건이 발생했으며, 럼피스킨은 지난달 경기도 한우농장과 젖소농장에서 2건이 발생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질병의심 신고 시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적덕리 소재 거점소독시설에서는 관내로 들어오는 외부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돈 밀집지역 입구와 읍면 현수막 걸이대에 농장방문금지 등 ASF 차단방역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귀성객의 왕래가 많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입구에는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며,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축산농장 주변 도로변과 방역취약지역 주변에 대해 빈틈없는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