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최소 2주 이상 공급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0시 기준 제주지역에는 먹는 치료제 1,752명분과 주사치료제 1,230명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1주일 기준 가장 많은 사용량을 기록한 31주(7월 23~29일) 대비 최소 2주 이상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주도는 보건소별 치료제 사용량과 재고량을 수시로 파악해 필요한 물량을 질병관리청에 즉시 배정 요청하고 있다. 또한, 배정 물량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도내 보건소 간 물량을 재조정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타 지역과 달리 제주도는 약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65세 이상 고위험군 등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적절한 처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70여 년 전 예비검속으로 군경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제주도민을 추모하는 ‘제74주기 섯알오름 사건 백조일손 및 행불 영령 합동위령제’가 10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소재 백조일손지지(百祖一孫之地)에서 봉행됐다. 1950년 8월 20일 모슬포경찰서에 의해 예비검속된 민간인들이 대정읍 상모리 섯알오름 일제강점기 탄약고 터에서 집단 학살되는 비극이 발생했다. 6년이 지난 1956년 5월 18일이 돼서야 시신 132구를 수습할 수 있었다. 후손들은 공동묘지를 만들고 ‘조상은 100명이 넘지만 자손은 하나’라는 뜻으로 ‘백조일손지지’라는 비석을 세웠다. 백조일손유족회와 섯알오름사건행불유족회가 주최한 이번 합동위령제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위성곤 국회의원, 고영우 백조일손유족회장, 송태희 섯알오름사건 행불인유족회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백조일손 유족들의 숙원이던 ‘제주예비검속 백조일손 역사관’ 개관식도 함께 진행됐다. 새로 문을 연 백조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수온으로 인한 육상양식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지속된 폭염으로 7월 24일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이어 7월 31일 고수온 경보로 상향됐고 위기경보는 심각 수준으로 격상됐다. 고수온 경보는 수온이 28℃ 이상으로 3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9일 13시 기준 제주연안 평균 표층수온은 29.1℃이며, 양식장 사육수온은 대정 24.5℃, 한경 24.4℃, 한림 30.1℃로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9일 기준으로 25개 양식장에서 피해신고가 접수됐으며, 주로 넙치로 35.1톤가량의 피해가 확인됐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하반기 여덟 번째 민생투어로 10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육상양식장을 찾아 양식장의 피해상황을 살피고 양식어업인들과 소통하며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김일환 대정양식협의회장 등 양식업 관계자들과 수산 관련 부서장 및 담당자와 서귀포시 부시장이 함께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장에서 육상양식장의 수온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 부서에 고수온 피해 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10일 오후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이날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과 장시호 운영실장에게 제주지역 전력수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해 지난 6월 24일부터 전력수급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일 최대 전력 수요가 1,100㎿대를 꾸준히 보이고 있으나, 전력 예비율은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평균 17.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2시에는 올들어 7번째로 최대 전력 수요를 경신하며 1,178㎿를 기록했으나 이날 전력예비율은 22.3%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7월 한 달 간 평균 전력사용량은 996.2㎿에 달했다. 제주도는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8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주말 교육프로그램 ‘창의야 나랑 놀자’ 하반기 과정(3·4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의야 나랑 놀자’는 박물관 전시물을 탐구하고 이와 연계한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5월부터 6월까지 도내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과정(1·2기)을 운영한 바 있다. 교육은 저학년반(1~2학년, 일요일)과 고학년반(3~6학년, 토요일)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박물관 전시실 및 교육실 일원에서 이뤄진다. 저학년반은 ‘박물관에서 뚝딱뚝딱!’을 주제로 그림책 동화구연과 전시실 탐방 등을 통해 제주의 의식주와 관련한 전통 생활문화를 알아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3주간 진행한다. 고학년반은 ‘박물관에서 찰칵찰칵!’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기초를 배우고, 박물관 탐방과 게임을 통해 조별로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3주 동안 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정원은 저학년반, 고학년반 각각 15명(대기 8명)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8월 10일 8월 1일부터 제주 유도회관에서 합숙훈련중인 2024 유도 청소년대표팀을 방문하여 제주방문을 환영했고 13일간 제주에서 힘든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유도 청소년 대표팀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봉 의장은 “전지훈련시 다치지 말고 다양한 기술과 경기력을 높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9일 오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 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 창립 2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제주관광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제주도 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해설사 200여명을 비롯해 제주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해설사중앙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소개와 연혁보고, 시상식, 기념사, 축사,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는 제4회 제주어 해설 경영대회가 이어졌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관광에 대한 신뢰회복과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제주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등을 통해 △공정한 가격 △상호 존중과 배려 △양질의 서비스 △자연환경 보존 △친절한 미소 △따뜻한 마음 △재방문 다짐 △지속가능한 제주여행에 대한 실천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문화관광 해설사는 지역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스토리텔러이자, 지역의 가치를 되살리는 문화 전도사”라며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행복한 추억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증가세 속에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함께 제주관광의 질적 향상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 관광객 수는 외국인의 급증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 누계 증가율은 3월말 -0.2%에서 6월말 2.9%, 8월 7일 기준 3.4%(잠정치)로 확대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폭이 7월 들어 크게 축소됐다. 월별로 1월 –6.2%로 시작해 2월 –13.2%, 3월 –10.5%, 4월 –5.3%, 5월 –4.5%로 감소폭이 줄다가 6월에 –8.1%로 다소 주춤했지만, 7월에는 –2.7%(잠정치)로 회복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은 해외 항공 노선 확대와 크루즈 관광객 증가로 7월 17일에 100만 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 7일 기준 114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명 돌파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26일 앞당겨진 것으로,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관광 현장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도내 12개 해수욕장 이용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제주도 무형유산 신규 보유자 3명에게 인정서를 수여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구덕장 오영희(1941년생, 남, 서귀포시 호근동), 정동벌립장 송월순(1952년생, 여, 제주시 한림읍), 홍양숙(1961년생, 여, 제주시 연동) 씨에게 인정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7월 24일 신규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수여식에는 보유자의 가족과 친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숱한 역경을 견디며 제주의 전통을 지켜온 보유자와 그 옆에서 묵묵히 힘이 돼준 가족과 친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정신과 혼이 깃든 무형유산을 전승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덕장은 대나무로 구덕(바구니)을 만드는 기술로, 제주 고유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어 2019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오영희 보유자는 젊은 전수생을 확보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전승의지가 탁월해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정동벌립장은 정동(댕댕이덩굴)이라는 식물 줄기로 모자를 만드는 기술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목포↔제주, 진도↔추자↔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사 씨월드고속훼리㈜가 제주 고향사랑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씨월드고속훼리 이종훈 대표 외 임원진이 제주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여행 급증과 고물가 등으로 인한 제주 관광객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씨월드고속훼리는 고향사랑 기부제 정착을 통한 제주경제 활성화와 제주도민과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의지를 전했다. 더불어 씨월드고속훼리는 8월 한 달간 대형 크루즈카페리선(퀸제누비아, 퀸제누비아 Ⅱ)과 쾌속카페리선(산타모니카호)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도청 집무실에서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 대표와 관계자들을 만나 제주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제주 해상 여객 산업을 포함한 제주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종훈 대표는 “지난 26년간 제주도민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주 고향사랑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주연안여객 대표선사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