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저염분수 유입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마을어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8일 제주 서부해역 5~6마일 지점에서 염분농도 25~26psu의 저염분수를 관측함에 따라, 마을어장 저염분수 대응·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시와 어촌계 단위별로 마을어장 예찰 및 피해 예방에 나선다. 서부해역에서 확인된 저염분수는 현재까지 25psu 이상을 유지 중이며, 서부해역을 우회하며 동쪽으로 통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저염분수 유입 대응 1단계 발령에 따라 고수온·저염분수 대응본부장은 해양수산국장으로 격상해 가동된다. 민·관 합동본부는 고수온 현황과 저염분수 유입 정보를 토대로 어업인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반별로 양식생물 및 마을어장 수산생물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해 피해 사전예방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저염분수 1단계 발령에 따라 행정시·지구별 수협 등 상황반은 마을어장 내 저염분수 유입 예찰 및 수산생물 생육상태 등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어촌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한 코믹 액션 영화 ‘필사의 추격’의 도민 시사회가 8일 오후 개최됐다. ‘필사의 추격’은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직 보스가 펼치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TCO더콘텐츠온과 함께 진행한 도민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박성웅과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곽시양, 실감나는 제주어로 도민을 연기한 손종학 배우를 비롯해 오영훈 지사가 참석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도민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촬영에 협조한 지역 상인회와 제주소방서 관계자들도 초청됐다. 시사회에서 관객들은 영화 속 제주의 풍경과 흥미로운 전개에 큰 호응을 보냈다. 사기꾼 김인해로 분한 박성웅 배우는 시사회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담겨 영화가 잘 나왔다”고 말했으며, 형사 조수광을 연기한 곽시양 배우는 “도민들의 협조로 작품이 잘 완성됐는데, 제주에서 관객들을 만나니 기쁨이 두 배”라고 전했다. 만복역의 손종학 배우는 “도민들께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구좌,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를 추진하고자 대규모 넷제로 데이터센터 유치에 나섰다. 제주도는 9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틸론과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산업 활성화를 위한 넷제로(Net-Zero)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틸론은 2001년 설립된 국내 대표 클라우드 사회적 생산기반(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가상화 시스템 관련 다수의 특허 및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메타버스,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틸론은 국내 가상화 업체 최초로 공공기관에 가상화 제품 도입 시 요구되는 필수 보안 기준인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해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의 민관 협력 추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40㎿ 규모의 넷제로 인터넷 데이터센터 구축 △확장현실(XR) 스테이지·3차원(3D) 메타버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보당 제주도당 제3기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영수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명호 도당위원장은 “진보당의 슬로건은 민생정치로, 거대담론보다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다루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진보당이 일로서 성과를 남겨, 도민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정치 효능감 높은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를 위해 다양한 의제를 제안해주면 도정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영식(더불어민주당, 연동 갑)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위원들은 8월 9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친환경 선박 관련 현장을 방문했다. 친환경 전기 선박 제조현장으로 방문한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친환경 전기선박 제조 현장을 시찰했고, 아울러 관계자로부터 친환경 전기선박 및 해상 안전플랫폼 제안에 관한 사항 등을 보고받았다. 양용만 부위원장(국민의힘, 한립읍)은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인한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에너지 전환이 전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2024.5.1.)했으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사업 추진실적은 미비한 실정으로 친환경 선박의 도입 가능성을 행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을”을 주문했다. 아울러, 양영식 위원장은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친환경 규제자유 특구지정, 어장관리선의 전기선박 도입 등 친환경 에너지 및 해상안전플랫폼 분야의 기술력․경제성 문제를 보완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8일 서귀포 강정크루즈터미널과 매일올레시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준수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위반 행위를 단속했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초질서 위반 행위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 제주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주민봉사대, 강정마을회 등 30여명이 참여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크루즈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단횡단과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이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과 더불어 제주자치경찰단과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는매일올레시장 일대를 합동 순찰하며 기초질서 위반 사항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진행했다. 이순호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유관기관과 마을회 등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관광 이미지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올해 1억 5,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희귀난치성 중증질환자들의 도외 병원 진료에 따른 교통비를 1인당 연 12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도외 지역 진료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항공료와 선박비가 지원된다. 단, KTX 또는 버스 등 현지 교통비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중 산정특례자로 등록된 희귀난치성 중증질환자이며, 18세 미만 아동환자 또는 80세 이상 노령환자의 경우 동반 보호자 1인까지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도외 진료일 또는 입ㆍ퇴원 날짜를 기준으로 전후 일주일 이내 탑승권과 진료비 영수증 원본을 구비해 거주지 읍·면·동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현재까지(7월 말 기준) 희귀난치성 중증질환자 232명에 대해 779회·9,9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경비 부담으로 도외지역 병원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대상자들이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안내와 홍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8월 9일 시청 3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의료원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제주의료원 원장, 관리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독사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적 발굴과 신속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서명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제주시와 제주의료원은 고독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제주지역의 고독사 증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전환점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지역 복지위기가구의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 신체적 질병과 정신적 우울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고독사 예방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에 놓인 분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돌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심리적·신체적 기능회복 및 재활치료를 위한 ‘장애인복지시설 등 정신건강증진사업’을 공모한다. 8월 9일부터 8월26일까지 공모하는 이번 사업은 장애인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재활과 기능회복에 목적을 두고, 원예치료, 요리활동, 수공예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에 앞서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장애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 총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달 26일까지 접수된 공모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선정하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의 적합성, 파급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보조금 지원신청서, 법인·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를 제주시청 장애인복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1,254만 원을 지원해 장애인시설 3개소, 6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부모‧어린이집‧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과 부모의 참여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열린어린이집 제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2015년에 시작된 이후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하반기에 신규(재) 선정하고 있다. 2024년 제주시 열린어린이집 지정은 지난 1년간의 운영실태를 기반으로 ▲시설개방성, ▲부모참여성, ▲다양성, ▲아동학대 예방노력, ▲취약보육 운영여부 등의 세부 선정기준을 적용 후 종합점수 상위 순으로 신규(재) 선정되며, 오는 하반기에 10여 개소를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심사 시 배점 및 가점이 주어지고, 정원충족률에 상관없이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현재까지 전체 어린이집 294개소 중 154개소(전체의 52%)의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지원해오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