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도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항일기념관 찾아가는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거리 등 환경적 요인으로 제주항일기념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제주의 항일정신을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의 여성독립운동가와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이론교육, 애국심 함양을 위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수업은 지난 6일 대정읍 모슬포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초등학생 31명이 참여해 제주 출신 여성독립운동가와 제주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배우고 무궁화 모래아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모슬포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청수(한경면) △해바라기(구좌읍) △동홍(동홍동) △위미(남원읍) 등 5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8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기관을 역사교육 전문강사가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구 항일기념관장은 “이번 프로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한라대학교는 7일 한라컨벤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과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전국 시행을 앞둔 RISE 도입에 대비해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지난 7월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열린 1차 워크숍에서 논의된 지역발전 전략과 전문대학 특성화 방향을 연계한 과제 발표, 제주도 관련 부서와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을 비롯해 제주한라대학교 총장, RIS센터 부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발전 전략 과제로는 미래신산업 제주인재 특성화대학 사업의 일환인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혁신 등 디지털 인공지능 분야, 제주형 푸드테크 밸리 조성과 함께 제주도의 대표과제인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제가 발굴됐다. 제주도는 RISE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대학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워킹그룹 운영, 교육부와의 협의, 산업계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올 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며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폭염 및 온열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온열질환자 중 농업인 비중은 20.7%지만 제주는 이를 훨씬 상회하는 32.4%(71명 중 23명)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현장을 방문해 시원한 물을 전달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농작물 고온피해 경감을 위한 관리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김석만 과학영농팀장은 “가장 무더운 12~17시에는 농작업을 최소화하고 특히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14~16시에는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온열질환 예방의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4년간 전국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70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농업 분야 비중은 16.1%(275명)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폭염 장기화 등으로 인한 도내 노동자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대응해 촘촘한 노동 안전망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행정, 노동안전 관련 유관기관, 노동자 및 사용자 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행정과 유관기관의 노동안전 관련 사업 소개, 노동 안전망 강화를 위한 각계의 의견 공유, 기관·단체 간 협업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도내 사업장의 안전사고 발생과 유례없는 폭염 장기화로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노동자들을 위해 노동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노동환경 개선, 안전교육 강화 등 노동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노동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관급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 대책 강화, 이례적인 폭염과 온열질환 증가에 따른 폭염대책 조기 마련(5~6월부터), 노동안전 관련 정부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및 홍보 강화, 산업안전ㆍ보건 분야에 관한 사례조사 및 연구 시행 후 도 정책 반영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9일부터 ‘먹깨비’ 이용 고객에게 3,000원의 배달비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재개한다. 이번 배달비 지원 이벤트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배달비 절감을 통해 신규가입 및 주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1일 1회 즉시 사용 가능한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다. 2월부터 시작한 해당 이벤트는 지난 7월 중순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으나, 내수회복과 소비촉진을 위해 추가예산을 편성해 하반기에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배달앱의 가맹점 중계수수료 인상과 포장수수료 부과 결정에 따라 소상공인 수익 감소 및 외식비 상승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제주도는 ‘먹깨비’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맹점 확대를 위해 낮은 가맹점 수수료(1.5%), 지역화폐 사용 혜택(탐나는전 적립, 페이백 5%), 무료 광고 및 판촉 등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기업 종사자, 대학생, 도민 등을 대상으로 ‘2024년 물류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제주지역 물류의 현황과 미래, 물류산업의 변화를 이해하는 등 제주지역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5일부터 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교육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9월에는 오프라인 이론 강의를, 10월에는 도내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교육은 9월 6일, 20일, 27일에 총 6개의 이론 강의로 구성된다. 수료기준은 출석률 100%이며, 수료자에게는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온라인 수강권(25만원 상당)과 소정의 증정품이 제공된다. 이번 과정은 물류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제주 물류의 현황과 미래 전망, 국제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 물류기업 실무 이론과 물류 프로세스 등을 다룬다.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물류의 기본 개념과 구체적인 사례를 학습하고, 제주물류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고찰하며 물류기업의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일하는 청년 지원사업’의 모집기간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일하는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와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청년 근로자에게는 주거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과 중소기업의 정책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기존 분기별(1, 4, 7, 10월) 신청 방식에서 올해 한시적으로 8월과 9월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된다. 참여 희망기업은 신청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를, 11일부터 20일까지 ‘청년 취업 희망 프로젝트’를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하는 청년 취업지원 희망프로젝트 사업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 1명당 월 50~70만 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청년근로자의 숙소 임차료(또는 주택보조금)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1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창업 두드림(Do Dream) 3종 지원사업’이 초기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지역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제로사업 ▲청년창업기업 저금리 자금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 두드림 특별보증은 담보력 부족 등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보증을 통해 맞춤형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청년창업기업은 3년 이내)이 대상이며, 창업교육 이수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증이 지원된다. 보증료는 1.2%에서 0.5%p 감면된 0.7%로 고정돼 있으며,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받아 실질적으로 3.0%의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전면 개편으로 지원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하고, 창업교육도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10시간 이상 이수하면 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올해 보증규모는 총 300억 원으로, 7월 기준 684건, 228억원이 지원돼 창업기업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완화시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실행과제 도출과 국회 및 정부 협의 논리 마련을 위해 행정 전담팀(TF)을 6개 분야로 세분화하고 체계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기존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검토하던 조직, 재정, 법제, 공유재산 등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내 총괄 전담팀(TF) 등 6개 분야로 재편했으며, 준비단 소속 각 팀에서 분야별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돌입함에 따라 도-행정시 관계부서 간 상설협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실행 과제 마련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기초자치단체 설치 준비를 위한 6개의 행정 전담팀은 △총괄(전체 조정 및 관리) △행정조직(사무 배분 정리, 기구 및 정원 배정, 인사 ‧인력채용) △홍보(주민투표 홍보 및 도민 참여 제고 방안) △재정(재정 및 세율 특례 대응 방안, 재정배분) △법제(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법률 제‧개정, 자치법규 정비) △기반구축(공유재산 배분 기준, 청사배치, 행정정보시스템 재구성)으로 구성되며,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국 제1호 말산업특구인 ‘말의 고장’ 제주에서 말산업 발전방안과 분야별 정책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2시 축산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주 말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마사회, 축산생명연구원, 한국경주마 생산자협회 등 도내 말 관련 단체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이후 정체된 경주마 관련 산업과 생산비 상승에 따른 생산 농가의 어려움 등 말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말 사육두수는 2023년 말 기준 1만 4,777마리로 전국 말 사육두수의 54.2%를 차지한다. 말 사육 농가와 관련된 도내 사업체 수는 전국의 44.2%인 1,187개소로, 두 번째로 많은 경기지역(345개소)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을 통해 제주산 경주마 및 제주마 육성 방안과 마육 등 제주 말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14년 국내 제1호 말산업특구 지정에도 10여 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말산업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