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연이은 폭염 속 에어컨실외기 화재가 잇따르면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에서 외벽의 에어컨실외기 화재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원인은 전원선의 단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에서는 올해 총 22건의 에어컨실외기 화재가 났고, 이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두 달 새 7건(31.8%)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추세도 비슷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광주에서 에어컨실외기 화재가 68건 발생했다. 무더위에 에어컨 가동이 늘어나면서 28건(41.1%)이 7~8월 집중됐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전선 단락, 과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3건(48.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3건(33.8%), 기계적 요인 5건(7.3%) 순으로 나타났다. 무더운 여름철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자율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주요 예방수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육현장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 시기를 맞아 각 학교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또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각 가정에 통신문을 발송하도록 권고했다. 또 각 학교의 방역물품 비축 여부 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유·초·중·고 각 5개교씩 총 20개교이며,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방역점검과 모니터링,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특성에 맞는 감염 예방수칙을 마련해 운영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학교방역 점검,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수칙 준수를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한다“며 ”가정에서 자녀의 손 자주 씻기, 적절한 환기, 기침예절 지키기,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 진료 받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지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자치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학교자치 연수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소통하며 학교 자치의 밑바탕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작가가 ‘나를 위한 진짜 공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강 작가와 ▲10대를 위한 30가지 공부 이야기 ▲리더를 위한 글쓰기와 말하기 전략 ▲작가와의 대화 등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암고 정세연 학생은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많이 해소했다”며 “나를 찾아가는 공부, 배워서 남 주는 진짜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자치는 교육공동체의 소통을 통해 확립될 수 있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학교자치를 통해 교육의 본질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7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중등 수업나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평소 IB(국제 바칼로레아)와 관련된 수업과 평가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IB는 ‘국제 바칼로레아’의 약어로 스위스 국제학교협회와 유네스코가 협력해 만든 3~19세 학생 대상 초·중등 교육과정이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폭넓은 지식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는 ‘IB 이해하기, 생각을 꺼내는 교실’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할 수 있는 교육과 개념에 기반한 학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에듀테크 시대를 맞아 ‘질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경향을 반영해 실습과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개념기반 교육과정에서의 ‘깊이 있는 학습’ ▲개념기반 수업과 평가의 실제 ▲탐구 질문의 힘 ▲탐구 질문과 맥락 ▲탐구 질문과 학습전략 등을 통해 IB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 교사는 “연수를 통해 타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I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다음 달 28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최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과학골든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과학골든벨 행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 체험 인프라를 보유한 국립광주과학관과 협력해 마련한 과학 축제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참가자 규모는 광주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각 1명으로 구성된 ‘100개 팀(200명)’이며 오는 9월 2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팀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과정, 과학상식으로 구성된 퀴즈를 풀게 되며 골든벨을 울린 우승팀과 함께 ‘상위 6개 팀’에는 ‘상장․상패’가 수여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전으로 ‘국립광주과학관 스포츠 특별전 무료입장권’과 ‘각종 경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공룡 3D 입체 퍼즐 ▲해양 생물 바다 워터볼 ▲고무 동력 비행기 등 다채로운 과학 체험 부스 운영이 계획되어 있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을 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늘막 우선 설치가 필요한 지역 105곳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했다. 광주광역시는 폭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어린이·노인을 비롯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그늘막 설치 최적입지 선정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 우선 설치가 필요한 지역 105곳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지역별 열분포도’와 그늘막 설치 현황, 신호기·횡단보도 설치 현황, 지역별 폭염 취약계층(어린이·노인) 거주 및 유동인구 현황 등을 종합 분석했다. 지역별로 100m 단위의 격자형 전자지도를 생성하고, 격자 내 노인·어린이 거주인구와 유동인구수, 지표면온도 등을 지수화해 기존 그늘막이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그늘막 설치는 자치구가 다중이용장소 위치, 그늘막 설치요구 민원, 현장여건 등을 바탕으로 위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표면온도와 폭염취약계층 거주, 유동인구까지 보다 세밀하게 고려해 최적입지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출된 그늘막 설치 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가 양 도시의 비엔날레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일 오후 부산현대미술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년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함께했다. ‘2024 부산비엔날레’는 부산현대미술관 이외에도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초량재에서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 참석은 지난 4월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동선언’ 행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비엔날레 개막식에 상호 방문, 공동홍보를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를 통해 부산비엔날레 개막을 축하하는 한편 오는 9월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에도 나섰다. 강 시장은 “서울, 부산, 광주,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추진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발표했고, 부산비엔날레 개막은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 자리이다”며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가 빛날 수 있도록 모두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이 연대의 손을 맞잡고, ‘헌법전문 수록’ 공동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앞서 대구2·28민주운동, 6월민주항쟁, 제주 4·3과도 헌법전문수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와 부산지역 민주운동단체들은 16일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에서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상호협력을 위해 ‘부마-5·18정신 민주역사 계승연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상호협력 등 부마에서 오월로 이어지는 민주역사 계승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민주역사 연대를 강화하고, 헌법전문 수록 공동목표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한민국헌법 전문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4·19 민주이념 계승을 명시하고 있는데 여기에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10항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광역시우치공원관리사무소와 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는 16일 동구 대인동 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에서 우치동물원의 동물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치동물원 동물 관리에 관한 의료기술·정보·연구 활동의 교류 ▲우치동물원 동물의 질병 검진, 진료 등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운영 ▲우치동물원 동물의 질병관리에 필요한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치공원은 24시노아동물메디컨센터가 보유한 약 20억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활용해 동물들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시노아동물메디컬센터는 그동안 커먼마모셋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활용한 질병진단(추간판탈출증), 알락꼬리여우원숭이의 수술용 투시조영장비 촬영을 통한 진료 처치(퇴행성관절염) 등 우치동물원 동물 진료 때 의료장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6월 벵갈호랑이 진료 때는 청주동물원, 대전오월드, 전주동물원, 백두대간수목원 등 전국 동물원 수의사들이 한데 모여 지역에서는 최초로 CT 촬영을 통해 유선종양을 진단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극심한 갈등과 반목이 드러난 정부의 광복절 기념식과는 대조적으로 광주광역시의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광복회 및 보훈단체는 물론 아세안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역문화예술인 등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치러지면서 특별한 광복절 경축식으로 기억하게 됐다. 특히 민주·인권·평화의 공간이자 아시아 문화교류의 구심점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하나된 경축식’을 거행함으로써 아세안국가들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기억과 연대, 인공지능(AI)과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공동번영의 미래를 공감해 광복절의 의미를 한층 승화했다. ◆ 광복의 기쁨 아세안국가와 함께하며 연대·협력 공감 이날 경축식에는 주한 아세안대사단 의장국인 필리핀을 비롯한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4개국 아세안국가 대사들이 축하영상과 메시지를 통해 식민지배의 아픔을 함께 가진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연대·협력으로 동반성장하자는 뜻을 강조했다. 테레사 드 베가 주한필리핀대사는 “주한 아세안국가 대사들을 대표해 광복절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는 한국-아세안 양자 대화관계가 수립된 지 35주년을 맞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