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4일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어린이 프로그램 ‘동시야, 뭐해? 나 왔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야, 그림아, 함께 놀자’에 이은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21명을 대상으로 3회(9·13·14일, 회당 7명) 진행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향숙·문봄·안오일·이옥근·이지담·진현정·성명진 등 시인 7명의 동시집을 선정하고, 작품 한편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아이들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그 시를 해석해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했다. 동시 작가들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아이들로 하여금 학교에서 배운 작품에 대해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은 시인 문병란의 집 2층에 별도로 마련된 전시실에 전시 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은 “동시도 재미있지만 그림으로 그리니깐 더 신난다”면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방학 기간 동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주거 취약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보수 지원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세대는 6·25 참전 유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생활 중이었다. 이에 충장동 지사협을 주축으로 동구지역자활센터가 대청소와 방역을, 동구노인종합복지관 효사랑출동대팀과 충장동은 각각 도배·장판 교체와 쓰레기·폐기물 처리 등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세대 어르신은 “나이가 있어 청소하는 게 힘들어서 치우지 않고 살았다“면서 “충장동과 지사협 등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집안이 깨끗하게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민관이 서로 의기투합하고 똘똘 뭉쳐서 일을 시작하면 못 할 것이 없다”면서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언제든지 즉각 상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3)은 지난 14일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실에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광주에서 ‘잘’ 하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광역시의 권리중심 일자리 확산을 위한 고민과 방안을 모색하고, 장애인의 권리 보장 및 공공성 담보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란 물질적 가치에 의존하는 기존 장애인 일자리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자리를 통해 노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정책이다. 이는 서울시와 각 특광역시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광주도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는 24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장애인 복지기금 7300만원을 투자해 2개 기관을 선정하며 참여자 12인과 전담인력 2인의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토론회는 이명노 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하고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협회 조은소리 사무국장 발제를 시작으로 박임당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오윤옥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경영기획실장, 김상숙 광주광역시 장애인복지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늘 우리가 누리는 광복은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더 많은 민초의 고난으로 쟁취한 것이다”며 “ 그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AI×문화 중심도시’로 성장시켜 높은 문화의 힘으로 대한민국과 세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식민통치의 같은 아픔을 가진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연대를 강조하고, 광주의 자산인 문화예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을 결합한 ‘AI×문화 중심도시’의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광복은 한반도의 경계를 넘어서는 세계사적 사건이다. 우리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이자 동아시아 광복의 날이고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에 평화가 시작된 날이다”며 “지난 세기 제국주의의 거대한 힘과 싸워 독립을 쟁취했던 한국과 아세안 여러 나라들은 ‘기억의 연대’를 이루었고, 그 기억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공동의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선언한 것도 공동의 자산을 키워 협력하겠다는 다짐이었다”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최근 조선간호대학교와 함께, 광주도시철도 기관사 전원을 대상으로 안전 열차 운행 확보를 위한 ‘정신건강 관리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생을 즐겁게’라는 주제로 품바공연가 남궁철주씨를 강사로 초청, 웃음치료 강좌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웃음치료는 웃음을 활용해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기관사들은 웃음치료에 적극 참여하며 긴장을 해소하고 업무 의욕과 활력의 회복을 도모하는 등 큰 호응을 보냈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현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특히 지하공간에서 불규칙한 시간대에 독립적으로 일하는 기관사의 근무 환경상 정신 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다고 판단, 빅데이터를 통한 정신건강 모니터링, 근골격계 스트레칭 프로그램, 정신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안전 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14일 의원연구회 심의위원회를 열어 4개의 의회연구회 활동 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구의회 의원연구회는 3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며 각 의원은 연간 2개 이내의 연구회에 가입할 수 있다. 제9대 후반기에 들어서며 시작하는 의원연구회는 ▲광주광역시 북구형 저출생 극복 정책연구회(황예원 대표의원)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요’ 연구회(전미용 대표의원) ▲‘초등학생 경제교육 활성화’ 연구회(강성훈 대표의원) ▲‘건설공사 피해지원’ 연구회(기대서 대표의원) 등 4개로 구성됐으며, 18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연구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연구활동을 진행하며, 연구용역 실시, 전문가 초청 교육, 타 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비교견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연구회 대표의원들은 “연구활동을 통해 구민을 위한 조례 제정은 물론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 마련을 위한 의정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구민이 행복한 북구 만들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무송 의장은 “이번 연구회 활동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1. 8월5일 오후 2시20분께 광산구 신창동 한 초등학교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의 비상벨이 울렸다. 벨을 누른 50대 A씨가 “숨이 답답하고 손이 떨린다”며 위급상황을 알렸다. 관제요원은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비상벨로 신고자의 상태를 돌봤다. 오후 2시36분께 구급차가 도착해 A씨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2. 8월6일 밤 10시51분께 남구 주월동의 한 중학교 앞에서 술에 취한 40대 여성 B씨가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발견해 경찰과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13분 후 도착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B씨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다친 손가락을 응급처치한 후 안전하게 귀가 조치 했다.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가 폭염에 지쳐 쓰러진 시민들을 구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시민,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시민 등을 위험에서 구해내 ‘안심도시 광주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7월 1일부터 현재(8월14일 오후 5시 기준)까지 45일간 총 84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여수안전체험 교육장에서 외국인근로자 60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 산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체험 교육을 통한 산업재해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외국인주민센터는 이번 교육을 위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근로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5개 국어 통역원을 지원한다. 교육은 ▲산업현장 화재예방교육 및 대피요령 교육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안전체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이론·실습 ▲안전보호구, 안정장비, 가스안전, 전기화재 등 화학·제조·건설분야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영동 복지건강국장은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교육이다”며 “이번 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2024년도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 10곳을 선정하고 20일간의 인정 예정공고를 실시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1조와 같은법 시행령 20조에 따라 안전관리 이행 실태가 우수한 곳을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로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다중이용업소는 휴게음식점 7곳, 일반음식점 1곳, 인터넷검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 1곳, 영화상영관 1곳이다. 최근 3년동안 소방시설법 및 건축·전기·가스 등 관련법령 위반사실이 없고 화재발생 사실도 없는 업소 중에서 현장 확인을 통해 선정됐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이들 업소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9월 1일까지 광주시 공보와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인정예정 공고를 실시한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인정 예정공고 절차가 끝나면 심의회를 거쳐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우수업소 인정 공표를 할 예정이다. 인정 공표가 되면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를 출입구에 부착할 수 있으며, 영업주에 대한 표창, 2년간 화재안전조사와 소방안전교육 면제의 혜택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지역 주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의 첫발을 뗀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경영연구소’가 ‘북구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되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1호관 CBA홀에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이날 개소식은 북구청과 전남대학교 관계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지원센터 사업 계획 브리핑, 현판 제막식, 기념 촬영 등이 40분간 진행된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지역 탄소중립 계획수립·시행, 지역 온실가스 통계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립 또는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는 탄소중립 지원 전담 조직으로 17개 광역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 42개 지자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 수립·확산과 상향식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 지자체에 탄소중립지원센터 단계적 확대를 추진중에 있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23년 ‘광주 자치구 최초’로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천 체계를 구축하고자 탄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