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임실군 자활기업 알파임실점(공동대표 김세연, 임서영)이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광역자활센터와 협력하여 구 임실군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진관 부군수, 박정규 전북도의회 의원, 김왕중 임실군의회 의원, 신진철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재산지원처장 등 지역 및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알파임실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알파임실점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추진하는 유휴 국유건물 활용‘나라On’사업의 9호점으로, 활용되지 않던 국유재산을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공간으로 전환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광역자활센터 간 ‘유휴 국유재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임실군에서는 자활기업 알파임실점이 대상지로 선정돼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리모델링 지원과 대부계약을, 전북광역자활센터는 4천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했으며, 개소식 당일에는 저소득층 일자리 정착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1천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새롭게 이전한 알파임실점 1층은 문구류 판매 및 아동 급식, 영양플러스 등 유통 사업 공간으로 활용되며, 2층은 향후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자활생산품 및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알파임실점은 2007년‘늘해랑 유통사업단’으로 시작해 2012년 알파문구 인수 후 자활기업으로 발전했으며, 현재는 문구류 판매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대상 정부양곡 배송,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영양플러스, 아동급식 지원 배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 자립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관 부군수는“이번 이전 개소를 통해 알파임실점이 자활을 꿈꾸는 이들의 자립과 희망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