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주시가 주관하고 (사)영주시관광협의회(회장 김택우)가 주최하는 ‘가을이음페스티벌’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영주이음센터(영주시 명륜길 7)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영주이음센터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자원 홍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작은손, 큰나눔! – 이음♡중앙 플리마켓’이 진행된다.
영주시립중앙어린이집과 협력해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장난감, 책,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나눔과 재활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에코백 만들기와 버블매직쇼도 함께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25일에는 ‘파스텔에 담은 가을 풍경 그리기’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안내를 받아 오일파스텔로 가을 풍경을 그리며 창작의 즐거움과 계절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26일 오전에는 ‘전통의 맛! 장 전문가에게 배우는 손맛 막장 만들기’가 진행된다.
영주의 특산품인 부석태를 활용해 전통 장 문화를 배우고 발효·숙성의 과정을 체험하며,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영주이음마켓’이 열려 된장, 즉석두부, 떡, 전통 부각, 딸기청, 계란,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방문객을 위한 캘리그라피 체험 부스는 물론, 영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영주시소상공인연합회 등 지역 기관도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김택우 (사)영주시관광협의회장은 “가을이음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어울리고, 나눔과 체험, 전통과 현대가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영주이음센터가 지역민의 문화활동 공간이자 원도심 관광의 중심지인 만큼, 이번 ‘가을이음페스티벌’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