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의 안정적인 운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정읍을 비롯해 고창, 부안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자원 21개 품목을 공동 처리하는 거점시설로, 2023년 개소 이후 자원순환 기반을 강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재활용 물품과 근로자 안전관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재활용 선별율을 높이고 선별 근로자 38명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전선별공간 400㎡ 신축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환풍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서남권 광역 생활자원센터는 선별작업 공간이 협소하고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이 커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고 안전한 자원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