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이부터 외국인까지 세종에서 한글 실력 뽐낸다

  • 등록 2025.10.07 20:10:33
크게보기

11일 세종호수공원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열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제579돌 한글날과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원년을 기념해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다채롭게 참여하는 우리말 겨루기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먼저, 오는 11일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는 ‘2025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외국인들에게 그간 한국어 학습의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9~11일 사흘간 열리는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이번 대회를 외국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리는 본선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선정된 네팔, 몽고,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케냐 등 11개국의 14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본선 대회에서는 역할극 등 다양한 형식의 말하기를 통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수상자는 세종시장상 1팀, 세종시의회 의장상 2팀, 세종시교육감상 2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상 6팀, 기타 3팀이 선정되며,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글날인 9일 오전 10시 20분에는 세종시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2025년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본선 대회가 대전TJB를 통해 방영된다.

 

어린이 한글대왕 본선 대회는 지난 8월 23일 대전TJB 방송국 공개홀에서 진행됐으며, 총 5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우리말 어휘와 어문규정에 대한 뛰어난 실력을 겨뤘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어린이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하게 참여하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한국어와 한글의 세계적인 문화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한글사랑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Copyright @시민행정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삼봉로81 두산위브파빌리온 1203호 최초등록일 : 2023년 시민행정신문 서울, 아54868 | 등록일 : 2023. 5. 16 | 발행인 : 주식회사 담화미디어그룹 이존영 | 편집인 : 이존영 | 부사장 이정하 | 총괄기획실장 김동현| 편집국장 이갑수 | 미국 지사장 김준배 | 선임기자 신형식 | 종교부장 장규호 | 전화번호 : 02-3417-1010 | 02-396-5757 Copyright @시민행정신문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