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22일 한국노총 경남본부(성산구 원이대로 581)를 방문하여 노동복지회관 층별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 노사협력팀장 등 시 관계자와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 상임 부의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시 관계자들은 같은 건물 4층에 위치한 한국노총 창원지역지부를 방문, 박웅상 창원지역지부 의장 등 임원진과 만나 지역 노동현안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복지회관 운영 현황, 노동자 복지 증진 방안이 중점 논의됐으며, 창원시와 한국노총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은 “노사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사가 화합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으며, 시에서 노동 현장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과 범시민운동에도 한국노총이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노사민정 문화콘서트’에도 많은 노동자들이 참여해 노(勞)·사(使)·민(民)·정(政)의 상생 취지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오는 27일 민주노총과, 29일 한국노총과 2차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노동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은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