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 용암해수 활용 음료인 ‘사포닌수’가 세계 무대에 오른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용암해수센터 입주기업인 ㈜더메리트(대표 오철희)가 오는 27일부터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더메리트는 건강지향성 음료 ‘사포닌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포닌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청정 용암해수와 고기능성 흑삼 사포닌을 혼합한 제품이다.
미생물에 의한 진세노사이드 추출 특허 기술을 적용해 저분자 희귀 사포닌을 함유하여 체내 흡수율이 높고 당류를 사용하지 않아 열량이 ‘영칼로리(0kcal)’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삼 유래 성분으로 면역력 강화와 활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제주TP 용암해수센터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음료 제조시설에서 생산됐고, 미국 FDA(식품의약국) 인증을 획득해 세계 시장 경쟁력도 확보했다.
오철희 ㈜더메리트 대표는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선정을 계기로 세계 리더들에게 인정받고 해외 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제주TP 입주기업이 국제행사 협찬사로 선정되고 제주 천연자원인 용암해수 활용제품을 자체 생산해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은 제주TP의 기업지원 시스템이 우수하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