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노스플라자 광장에서 제주관광 홍보 팝업 행사 ‘제주의 선물 인(in) 부산’을 연다. 올해 세 번째 대도시 팝업으로, 부산에서는 처음이다.
‘가을 바람에 실려온 제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천캠페인 ‘제주와의 약속’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의 전국 확산과 관광수요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제주 억새와 감귤나무, 돌담길 등 제주 가을 풍경을 재현한 공간과 ‘제주의 선물’을 상징하는 선물상자 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된다. 제주 특산물 시식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부산 행사에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개발공사,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관광협회, 제주농협, 제주양돈농협,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과 제주관광 스타트업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기관과 업체는 부스를 운영하며 ‘제주와의 약속’ 서약,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가입 이벤트,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진행한다. 제주삼다수와 ‘탐나오’를 알리고 제주특산물 가공식품, 감귤·흑돼지·수산물·말고기·제주맥주 등을 시식하거나 판매한다. 제주 캐릭터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한다.
이번 ‘제주의 선물 인(in) 부산’ 행사는 부산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의 할인행사와 맞물려 평소보다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올 초 위축됐던 관광업계가 민관 협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더 큰 활력을 불어넣을 시점”이라며 “부산에서 제주의 정취와 맛을 경험하며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와 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수도권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2월 더현대서울에서, 6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제주의 선물’ 팝업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