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주시는 2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3회 강천섬 힐링문화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하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올해의 마지막 심의 자리로, 내년에도 안전 중심의 축제 문화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새겼다.
올해 실무심의위원회는 4차례 회의를 통해 8건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으며, 총 20여 건의 지역축제와 행사 현장점검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조정아 부시장은 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력히 강조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축제의 성공은 안전에서 비롯된다. 날씨 변화가 큰 요즘, 특히 야간 안전관리와 시설물 안전을 철저히챙겨야 한다”며 “현장에서 안전 대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방문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응 체계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여주시가 지역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전을 핵심 가치로 삼는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위원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얻었다.
축제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강천섬 일원에서 열리며, 공연·농산물 판매·먹거리 장터·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 대책으로는 안전요원 배치, 구급센터 운영, 화재·가스·전기 대책, 교통·의료·자연재해 매뉴얼 등이 세부 계획에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서 경찰·소방·전기안전공사·가스안전공사 등 참석 위원들은 교통 혼잡 예방, 소방차 등의 긴급 통행로 확보, 안전 안내 방송 강화, 해충 퇴치, 불꽃놀이 안전 등 안전관리계획의 보완을 촉구했다.
조정아 부시장은 여기에 “강천교 주변에 통행 안전을 위한 조명과 안전관리 인력 배치, 수난 사고대비” 등을 추가로 요청하며, 현장 사전 점검 등을 재차 당부했다.
이번 심의는 여주시의 안전 중심 축제 문화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