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 개최

  • 등록 2025.11.11 16: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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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7월부터 시행된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 2년 반의 성과 공유 및 비전 제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는 11일 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통합돌봄 수행기관 관계자와 재봉틀 봉사자, 건강보험공단 전주남부·북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지난 2023년 7월에 출발한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오는 2026년 3월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일상생활 등 6개 분야에서 54종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촘촘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31개 분야 252명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봉사자가 ‘재봉틀(재능봉사로 복지자원의 틀을 만들어요)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하지만 기존에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주만의 특화된 서비스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표창을 받은 한 재봉틀 참여자는 “내가 가진 재능을 어르신을 위해 나눴을뿐인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되어 조금 쑥스럽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전주시는 지역사회 자원들을 총동원해 노인들이 가장 행복한 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보다 확대된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집에서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내년 3월부터는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으로, 시는 65세 이상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등 의료와 돌봄의 통합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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