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선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21일까지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32명의 참여자를 선발해 오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인원은 일반형 일자리 전일제 13명(주 5일, 40시간), 시간제 7명(주 5일, 20시간), 복지일자리(참여형) 12명(주 14시간, 월 56시간) 등 총 32명이며, 선발된 참여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과 민관기관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다.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피부양자·임의계속가입자는 제외),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수행기관 또는 배치기관의 임직원,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다만,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나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반복참여 제한 예외 대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1월 21일까지 정선군청 복지과 또는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서식은 정선군청 누리집 공고·고시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성근 복지과장은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일자리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025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에 사업비 5억 2,800만 원을 투입해 총 29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일제 12명, 시간제 6명, 복지참여형 11명이 참여해 읍·면행정복지센터와 민관기관 등 15개소에서 근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