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달서구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English Forest Adventure Camp’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15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숲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달서구만의 융합형 교육 모델을 경험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 봄·가을학기에 운영된 ‘자연 속 창의융합 영어교육’ ▲ 9월 27~28일 주말에 진행된 ‘영어와 함께 숲속 모험캠프’로 구성됐다.
‘자연 속 창의융합 영어교육’은 달서목재문화관에서 매주 수요일 6주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숲 속 상황극’, ‘자연 문제 해결 실험’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주말 동안 월광수변공원과 한실공원에서 열린 ‘영어와 함께 숲속 모험캠프’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 속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아이들은 영어 자신감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감수성도 함께 키우는 기회를 누렸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자연창의 에듀케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를 실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달서구는 내년에는 방학캠프 신설 등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영어를 배우며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어·자연·창의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