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아름다운 퇴장

  • 등록 2025.12.11 16: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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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행사장 주변 환경정비 봉사활동 마지막으로 조직위 해산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11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치며 조직위의 공식 활동을 뜻깊게 마무리하며 해산 절차를 시작했다.

 

조직위는 지난 10월 19일 성황리에 폐막한 이후, 곧바로 임시시설 철거와 행사장 부지 정리에 착수해 11월 말 주요 시설물 철거를 모두 마쳤다.

 

이날 환경정비 봉사활동은 엑스포 폐막식과 유사한 조직위 해단식 행사 대신 행사에 사용된 환경을 재정비해서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려드리고 해산하자는 직원들의 건의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오전에는 관람객이 이용했던 주요 공간과 동선을 중심으로 잔여 시설물 정비, 쓰레기 수거, 안내물 제거 등의 활동이 이뤄졌고, 오후에는 약 2년간 조직위 사무실로 사용됐던 약초허브식물원 내 사무공간 정리 및 내부 청소가 진행됐다.

 

정길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제천의 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이자 대한민국 천연물 산업의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한 이정표였다”며, “우리가 시작한 이 변화의 흐름이 제천과 충북, 나아가 대한민국 산업정책과도 연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엑스포 현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의 성과는 단순한 숫자보다, 제천이 ‘천연물 산업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에 있다”며 “이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행정과 지역, 산업계의 지속적인 연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현재 엑스포 사후성과 분석 및 백서 발간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이를 완료해 엑스포의 모든 운영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관람객 수, 기업 유치 성과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 산업 전시 및 수출상담 성과, 민간 협력 성과 등 다양한 실적이 담길 예정이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136만 4천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고, 482억 원 이상의 수출협약을 이끌어 내는 등 단순한 축제형 행사를 넘어 산업엑스포로 성공적인 대전환을 이뤄냈다.

 

또한, 엑스포를 통해 제천을 천연물 산업도시로 국내외에 각인시키는 한편,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천연물산업 플랫폼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이세훈 기자 moderato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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