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평택시의회는 16일, 고덕동 2522번지 일원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기공식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청사의 첫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평택시의회 의원 18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평택시 녹색건축사업과장, 건설사 관계자, 지역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관계자, 지역시민 등 약 300명이 함께했다.
기공식은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강정구 의장은“오늘 첫 삽을 뜨는 평택시 신청사와 시의회 청사는 다가올 평택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행정의 중심이자 시민 소통의 상징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하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기대와 응원이 모여, 행정의 효율, 시민 편의, 문화와 소통, 그리고 민주주의가 함께 숨 쉬는 진정한 시민의 집으로 완성되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대에 위치하며 총 사업비 3,462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8만 6,609㎡(약26,199평), 연면적 4만 9,869㎡ (약15,085평) 규모로,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시의회 지하1층·지상 3층)으로 지어진다.
또한 시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총 1,100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된다. 시의회는 업무소통실, 민원 상담실, 언론브리핑실 등이 마련되어 시민 의견을 상시적으로 듣고 공유하는 소통 중심의 의정 공간으로 조성된다.
신청사와 시의회가 완공되면 그동안 지역 내 분산되어 있던 행정 기능과 의정 기능이 한곳에 모여 시민들의 행정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이를 통해 효율적인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과 더욱 가까운 열린 의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