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학연구소, 올해 충주학 연구 성과 창출

  • 등록 2025.12.29 08: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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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체성 확립·미래 논의 학술 기반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가 올해 충주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충주학 연구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는 학술 기반을 구축했다.

 

충주학연구소는 올해 수집조사사업, 학술연구사업, 활용지원사업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건의 개별 사업을 운영하며 충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회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주력했다.

 

수집조사사업은 △충주학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 연구 사업 △충주인 구술사 조사사업 등으로 추진됐으며, 이들 사업을 통해 충주의 지역성과 역사성이 담겨 있는 유·무형의 기록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정리됐다.

 

또한 올해부터는 조사원으로 양성된 지역 주민들이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시민과 연구자들이 함께 지역학을 연구하는 학술 체계를 구축했다.

 

학술연구사업은 △충주학 학술연구논문 발간사업 △충주학 총서 발간사업 △충주학 학술세미나 운영사업 등으로 추진돼 충주지역과 관련된 참신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새로운 정책 과제를 확보할 기회를 마련했다.

 

‘충주학 연구’는 공신력이 있는 학술지가 되도록 KCI 학술등재(후보)지로의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서 발간과 학술세미나 개최, 엄정면 지방자치 편찬사업과 충주시 역사문화권 전문가 학술포럼 등을 추진하여 충주학 연구의 활성화를 유도했다.

 

활용지원사업은 △충주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비롯해 △충주학 학술지 발간지원사업 △충주의 날 체험행사 등으로 운영됐다.

 

위 사업을 통해 충주지역 정체성 강화와 더불어 충주학 연구가 자생할 수 있는 학술적 환경도 조성됐다.

 

연구소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향토학의 한계를 넘어 충주시와 관련된 인문, 사회 등 제반 학문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충주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성호 소장은 “지속적인 충주 기록자료 수집과 수준 높은 충주학 연구를 통해 시 발전과 지역의 현안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공론의 학술 공간을 창출하겠다”라며, “충주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충주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들과 더 가까이 함께할 수 있는 충주학연구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충주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충주를 더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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