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 등록 2026.03.17 1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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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중성화·건강검진비 등 20만~40만 원 지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가평군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이 반려동물의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검진을 포함해 생애주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반려동물 의료·돌봄·장례 지원 분야에서는 △백신 접종과 중성화 수술, 기본 건강검진 및 치료 등 의료비와 △보호자 부재 시 이용 가능한 돌봄 위탁 서비스, 장례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7세 이상 노령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 비용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의료·돌봄·장례 지원의 경우 마리당 최대 20만원, 노령동물 종합건강검진은 마리당 최대 40만원까지다. 두 지원 모두 자부담 20%가 포함되며 이를 초과하는 비용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가평군에 거주하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의 사회적 배려계층이다. 저소득층과 중증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1인 가구 등이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사업 신청은 가평군 축산과 동물복지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동일한 반려동물은 ‘의료·돌봄·장례 지원’과 ‘노령동물 종합건강검진 지원’ 가운데 한 가지 항목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취약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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