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쉐칭 개인전 《THE ILLUSION OF SENSATION : 감각의 착각》

  • 등록 2026.04.15 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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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와 감각,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심리적 경계를 회화로 표현
- 갤러리 인사아트(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에서 4월 20일 까지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신체와 감각,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심리적 경계를 회화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문화적 경계인의 경험을 지각의 불안정성과 감각의 다층적 구조를 시각화하는 취쉐칭 개인전 《THE ILLUSION OF SENSATION : 감각의 착각》전시가 갤러리 인사아트(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6)에서 4월 20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동양적 인식 태도와 서구 현대미술 이론이 만나는 지점에서 감각의 본질을 사유한다. 여기서 동양적 사유는 특정 전통 개념의 차용이라기보다 세계와 신체, 현실과 환상의 관계를 고정된 실체가 아닌 유동적 관계와 긴장 속에서 이해하려는 태도에 가깝다. 이러한 문제의식은질 들뢰즈의 ‘감각의 논리’와 맞닿으며, 감각을 신체를 관통하는 힘으로 인식하는 회화적 실험으로 확장된다.

 

 

 

 화면 속 자연적 요소와 인체 형상은 강렬한 색채 속에 잠긴 채 등장하며, 서로 다른 시점과 구도 안에서 분절과 재결합을 반복한다. 인체는 안정된 형태로 고정되지 않고 뒤틀리거나 부분적으로 해체된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는 감각이 신체 위에서 만들어내는 긴장과 흔들림을 드러낸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조형 요소는 색채이다. 붉은색과 분홍색을 중심으로 형성된 강렬한 색면은 인체와 공간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며, 신체를 색채 속에서 떠오르고 사라지는 존재처럼 보이게 한다. 형광에 가까운 색채 대비는 화면 전체에 강한 감각적 긴장을 형성하며, 색은 단순한 표현 수단을 넘어 감각의 흐름을 조직하는 구조적 요소로 기능한다. 이러한 색채의 확산은 신체와 공간이 서로 침투하는 불안정한 상태를 만들어내며, 관람자로 하여금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지각의 층위를 경험하게 한다.

취쉐칭의 이번 개인전은 감각과 신체, 기억과 환상이 서로 얽히는 복합적인 지각의 구조를 회화적으로 제시하며, 관람자에게 시각적 경험을 넘어 심리적 공명과 존재론적 질문을 환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취쉐칭 QU XUEQING

 

2020 중국 산동 무등대학 졸업
2023 중국 광시사범대학 석사
2024 현제 홍익대학교 회화과 박가과정 수료중

 

단체전 및 초대전 다수 참여

전득준 기자 jdjun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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