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안군은 지난 1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안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건축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 관계자, 용역사, 건축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부안복합문화시설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시관, 공연장, 사무실, 문화교육 공간 등을 포함한 연면적 1751㎡ 규모로 부안읍 서외리 455-76번지 매창공원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군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같은 날 부안예술회관 회의실에서 부안예총 등 지역문화예술단체 8개 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수요자 중심의 시설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과 제안을 수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과 지역 문화 정체성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