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북도는 13일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에서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1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회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군 정책협의회는 도와 시군이 상생협력하고 각종 현안사항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회의이다. 금번 회의는 음성군에서 열리는 제26회 품바축제 현장 방문을 겸해 열리게 됐으며, 시군의 주요 이벤트를 공유하고 협력을 다진다는 의미를 더했다.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핵심 안건으로 ▲안전충북 실현을 위한 인명피해 원인 진단 및 대응 방안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 ▲충북지역개발계획 관련 사업 발굴 협조 등을 논의했고, 시군의 주요 현안‧건의사항 18건과 도의 협조‧당부사항 18건도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건 협의가 끝난 이후 품바축제 현장을 찾은 이 부지사와 11개 시‧군 부군수들은 축제를 운영하는 인력을 격려하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환영하며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또한, 품바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도의 핵심 현안 사업인 청주국제공항의 활주로 신설을 위한 서명 홍보활동도 전개해, 활주로 신설의 의의를 전달하고 관심을 환기시키는 성과도 있었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오늘 충북 음성군의 현안 사업장을 찾아 협력사항을 강구하고, 홍보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정책협의회가 된 듯하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 추진 등 도와 시군이 공유한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상생‧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도와 시군이 실질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