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외여행 시 후천성면역결핍증 주의 당부

  • 등록 2025.06.17 13: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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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증가세, 여행 시 위험한 성 접촉 피해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해외여행 시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필리핀 내 후천성면역결핍증 신규 환자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절반 이상 증가한 5천101명이다.

 

현재, 필리핀 보건당국은 국가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권고안을 대통령실에 제출한 상태며, 현지에서는 인식 개선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해외여행 시 위험한 성 접촉을 피하고, 귀국 후 발열, 피로, 림프절 비대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예방 수칙은 ▲성 접촉, 감염된 주사기 사용 및 감염자 혈액 접촉을 통해 전파 ▲피임 기구 사용 ▲문신, 침술, 피어싱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시설 회피 ▲면도기, 칫솔, 주사기 등 개인 위생용품은 타인과 공유 금지 등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후천성면역결핍증 발생 증가는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특히 해외여행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대상으로 노출 전 예방 요법 사업을 운영하고, 익명 및 무료 검사 등 다양한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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