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꿈을 향한 한 걸음’ 운동화 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는 지역 내 후원자로부터 지정 기탁받은 후원금으로 10만 원 상당의 운동화 교환 쿠폰 30매를 마련해 대상 아동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황정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유형식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아동과 함께 매장을 찾아 운동화를 직접 고르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황정순 민간위원장은 “아이의 손을 잡고 운동화를 고르던 시간이 참 따뜻하게 기억된다”며 “작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형식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의 마음까지 살피는 복지가 진짜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삶에 작은 힘이 되는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