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전국 6개 시‧도 교육지원청(고양, 강릉, 군산, 목포, 부여, 울산 강남)과 공동 주관으로 ‘2025 교육복지 전문인력 연합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에서 모인 교육복지사 150여 명이 참여해,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위한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는 기회의 장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에서 모인 교육복지사 150여 명은 3일간의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 전문성 향상과 지역 간 실천 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진다.
▶ 1일차에서는 김종원 소셜프리즘 대표의 '생성형 AI 챗GPT를 활용한 교육복지 업무 혁신' 특강으로 AI 기술의 활용이 교육복지 현장에 어떤 변화와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디지털 시대 교육복지사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했다. 이어서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민섭 작가의 ‘느슨한 연대를 통한 따뜻한 교육복지’를 주제로 복지 실천에 있어 인간적 관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 2일차에서는 시각장애를 극복한 방송인 이동우의 특강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라는 제목으로 각자의 삶의 여정을 통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용기의 가치를 함께 나누게 된다. 이어 ‘알쓸복잡(알면 알수록 쓸모 있는 교육복지 job)’이라는 이름의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6개 시·도 교육지원청 소속 교육복지사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공통의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마지막 3일차에는 강릉 지역의 대안교육기관 및 통합지원 실천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슬항‧마타공’으로 불리는 강릉형 통합지원 모델을 중심으로, 실제 운영 방식과 효과를 공유받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본 연수는 2023년부터 공식 협약을 통해 함께 해 온 6개 교육지원청 간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안전망과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교육복지사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함께 배우고,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된다.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