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은 23일(08:30)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진정성 있는 민원 처리 등 현안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조 군수는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경사지와 상습 침수지역은 붕괴 위험은 없는지, 유수의 흐름이 방해되지는 않는지 미리 점검하고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바로 보완하기를 바란다”며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은 붕괴나 토사유출 등이 발생치 않도록 지도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주거지와 인접한 산사태 우려 지역, 지하차도, 하상 주차장도 산사태나 침수로 커다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점검하라”며 “배수로 냄새 차단을 위해 덮어 놓은 부직포나 천막을 제거해 물 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하고, 우수받이에 쌓인 쓰레기나 낙엽 등을 정비해 배수불량에 따른 침수가 발생치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주 군은 올해 주요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약과 현안사업을 점검했다. 조 군수는 “내년 지방선거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은 올해 하반기뿐”이라며 “5국 체제를 기반으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부서 간 협조를 통해 군정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19일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민원을 진지하게 대해줄 것을 당부한 것과 관련하여, 조 군수는 “민원인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과 입장을 물어보고 결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민원인에게 불이익이나 제재를 가하는 경우에도 민원인의 의견을 들어볼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안되는 민원일수록 더 세심하게 경청하고 안되는 이유를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하라”며 “가능하면 대안까지 제시해서 민원 행정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