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 인사(감사)추천 공정성 강화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20일 개최된 제3차 회의에서 고양시 기획조정실, 자족도시실현국 그리고 킨텍스를 대상으로 업무보고 청취와 질의응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295회 고양시의회(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가 승인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첫 공식 활동으로, 고양시 기획조정실장과 자족도시실현국장 그리고 킨텍스 기획조정실장이 각각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지도·감독 이행 현황,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절차, 주주총회 관리 체계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킨텍스 감사 채용 시 활용된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 평가표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며, 평가 기준의 모호성과 형식적 운영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시됐다. 또한 사전에 제출된 일부 자료의 오류 및 미비 사항에 대해 위원들은 유감을 표하며, 투명하고 명확한 행정사무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보다 성실하고 책임 있는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규진 위원장은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출자·출연기관인 만큼,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점검과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조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최규진 의원, 부위원장 신인선 의원을 비롯해 권선영, 김미수, 김해련, 문재호, 송규근, 최성원 의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사 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