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5일 고흥 꿈꾸는예술터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흥예술정원’ 6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삶에 새로운 감각이 필요한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을 주제로, 예술공동체 단디와 함께 6.25 전쟁 당시 전남 학도병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연극이 펼쳐졌다.
관객들은 연극에 직접 참여하며 배우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객은 “연극이 어렵게만 느껴져 망설였지만, 배우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여자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관람하며 오랜만에 대화거리가 생겨 기뻤다”고 밝혔다.
한편, 7월 예술정원 프로그램은 ‘식물에 기대어 따뜻하고 포근한 위로를 얻고 내 마음을 돌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예술정원’이라는 주제로, 마담규 작가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은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고흥예술정원’과 ‘고흥아트바캉스’ 두 가지 테마로 매월 마지막 주 주간에 고흥군민을 찾아가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