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충주교육지원청은 12일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주시 일반고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25. 대입 감동 캠프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진학 전문성을 갖춘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생의 진로탐색과 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캠프 운영을 앞두고 교사들이 직접 ‘튜터’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 과정으로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학과 및 직업 선호도 검사 해석, ▲주제탐구 프로세스 이해, ▲미래 트렌드에 따른 탐구 주제 찾기, ▲탐구보고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직접 캠프 운영에 참여하게 되는 코티칭(Co-teaching) 방식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탐구하는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진학지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주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사 연수를 바탕으로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에서 ‘2025. 대입 감동 캠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는 충주시 일반고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와 연계한 주제탐구, AI 기반 보고서 작성, 심화 융합과제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자율활동 및 진로활동으로 기재될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교육장은 “진로·진학지도는 결국 교사의 전문성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충주의 공교육 진학지원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