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5년 두 개의 국제대회 성공 개최로 지역효과 톡톡

  • 등록 2025.07.29 0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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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23개국 600여 명의 선수단 참가로 20억원 이상의 소비 진작 효과 거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의 2025년 여름은 두 개의 국제대회 열기로 뜨거웠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아시아 23개국 600여 명의 체조 선수들이 제천을 방문해 세계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 20개국 1,500여 명의 롤러스케이팅 선수들이 제천에 머물며 제천 전역을 롤러로 물들였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주니어 대회로는 4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됐고, 시니어 대회로는 국내 최초로 개최하여 그 의미를 더했으며, 전국으로 경기가 생중계되고 매 경기 만원 관중을 기록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올해 20번째를 맞이하는 대회로 20개국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제천시 전역(6개소)에서 경기를 열며 롤러 붐을 일으켰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국 전역으로 중계·홍보되어 시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전례를 비춰보았을 때 단일 행사로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시를 방문한 행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두 대회 모두 제천시를 전국 최고의 종목별 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유수의 국제대회 유치의 유리한 선점을 거두는 효과는 물론, 제천시를 아시아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역 경기와 경제 측면에도 톡톡한 효과를 가져왔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23개국 6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한 대회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많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남녀 선수단 각각 평균 8일간 체류하는 동안 주최 측 추산 20억원 가량의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추정되며. 대회 기간 총 8일간 16,000명의 관람객 방문을 고려했을 때, 소비 효과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20개국 1,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한 대회로 양과 질 모두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롤러계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제천시 인지도를 한 층 드높이고 국내 최고의 롤러 도시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7개 종목에서 길게는 12일 이상 적게는 4일 이상의 선수단이 지역에 체류하며, 주최 측 추산 27억원 가량의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가져다준 것으로 파악된다. 대회 기간 총 12일간 국내·외 관람객 방문을 고려했을 때, 소비 효과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회는 각각 20억원, 27억원 가량의 지역 내 소비 효과를 거뒀으며, 통상 국제행사가 부수적 파급효과를 추가로 계상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시비가 5.3억원, 6.9억원 투입된 것을 고려하면 비용 대비 효과도 상당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이라는 지방 소규모 지자체에서 두 개의 큰 국제대회를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성공적으로 잘 치뤄 뿌듯하다”며, “시민과 체육인의 헌신과 봉사를 통해 제천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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