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태백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는 지난 8일 태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태백 노지스마트 농업 시범사업’ 시설장비 스마트화 분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대표 작물인 고랭지 여름배추의 데이터 기반 노지 스마트 영농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시설장비 스마트화 단계에 들어섰다.
보고회에서는 매봉산 배추재배단지 등에 도입될 ▲자동관수·관비 시스템 구축 ▲데이터 디지털 정보시스템 구축 ▲실증단지 구축 등의 계획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분야별 수행사의 착수보고와 경과보고를 청취한 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과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태백 고랭지 배추 재배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농가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로 노동력 절감과 데이터 기반 농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