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곡성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섬진강과 보성강 일대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인 압록유원지, 호곡나루터, 두곡교, 청소년야영장, (구)보성강 캠핑장 5곳을 방문해 안전시설물과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인명구조함, 물놀이 안내 표지판, 구명조끼, 구명환, 현수막 등 주요 안전장비를 확인하고, 근무 중인 안전관리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위험구역에는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다슬기 채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계도 활동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곡성군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내 물놀이 안전관리지역 5곳에 총 15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야간 근무조를 편성해 야간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압록유원지와 청소년야영장 2곳에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며, 현장 요원을 통해 착용 의무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수상 안전 기본 수칙을 안내하기 위해 SNS와 군 홈페이지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압록유원지 주변에는 재해 전광판을 설치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며, 섬진강·보성강 등 비관리지역에도 현수막을 설치해 안전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휴가 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 없는 안전한 곡성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