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BIC Festival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국내외 인디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인디게임 행사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에는 41개국 592개 인디게임이 출품되어, 심사위원 25명이 3개월간 엄정하게 심사하여 선정한 32개국 283개의 국내·외 인디게임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매치 유어 인디 스피릿(MATCH YOUR INDIE SPIRIT)’이며, 이는 서로 다른 취향과 개성을 가진 참관객과 개발자가 서로에게 맞는 ‘매칭’을 경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는 41개국 592개의 인디게임 작품이 출품되어 전년 대비 18퍼센트(%) 증가했고, 전시 규모도 전년 대비 16퍼센트(%) 확대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관계자들은 전 세계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과 함께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이 전시행사를 넘어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출품과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오프라인 전시·체험행사는 8월 15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행사 전 기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업·소비자 거래(B2C)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작년까지 ‘비즈니스데이’와 ‘페스티벌데이’로 나뉘어 운영한 방식에서 벗어나, 3일 내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중심의 행사로 전환하여 국내․외 참여 인디게임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참관객에게는 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무대 행사(이벤트) ▲행사구역(이벤트존) ▲상품구역(굿즈존)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개발자와 참관객을 위한 휴식 및 편의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개막식(15일)에서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어워드' 후보 지명(노미네이트) 작품과 신설된 시상 부문 '특별 선정(스페셜 픽)'을 발표하고, 행사 마지막 날(17일)에는 시상식(어워드)과 폐막식이 열린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어워드’에서 발표되는 ▲신인(루키) 부문 ‘라이징스타’ ▲일반 부문 ‘그랑프리’ 등 주요 수상작은 이번 행사의 최고 인디게임으로 선정되어 업계와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 전시·체험행사는 8월 29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성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글로벌 출품작 확대, 전일 기업·소비자 거래(B2C) 운영, 신설된 시상 등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 모두가 한층 풍성한 인디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관람객이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인디게임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11회를 맞이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부산을 기점으로 글로벌 인디게임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인디게임은 미래 콘텐츠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우리 시는 인디게임의 창작부터 유통까지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