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7개 농촌체험마을 ‘체류거점형 마을관광 연계 활성화’ 추진

  • 등록 2025.08.13 12: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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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안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외사양농촌체험관광마을(에코타운) 내 카페 로즈바인에서 ‘체류거점형 마을관광 연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농촌체험마을과 용역사, 관광정책팀이 함께하는 중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이산 북부와 외사양마을을 포함한 7개 농촌체험마을의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 개선, 관광객 유입을 위한 상품 연계, 공동 홍보·마케팅 전략 등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마을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 하반기 운영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진안읍 상가막마을은 ‘불멍·별멍·산멍’으로 구성된 ‘멍멍멍 여행’을 기획해 150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폭염에 대비해 꽃고무신·앞치마 만들기 등 40~60대 여성층을 겨냥한 실내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커피 드립백, 텀블러, 거울 등 아기자기한 굿즈가 입소문을 타며 여성 여행객 유치에 기여했다.

 

성수면 포동마을은 목표 인원 300명에 근접했으며, 여름철 물놀이장과 커피로스팅·두부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부녀회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준비한 식사와 함께 고추장·된장·청류 판매가 현장 구매뿐 아니라 택배 주문으로 이어져 주민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

 

원연장마을은 6월 시범운영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한 뒤, 이를 반영해 9월부터 가을철 패키지 관광 집중 모객에 나선다.

 

마을 인근 폭포, 트래킹 코스, 꽃잔디동산, 연잎밥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패키지 예약이 진행 중이다.

 

부귀면 황금권역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시설을 활용해 ‘추억의 운동회’ 콘셉트로 동창회·향우회·동우회 등 단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목표인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10월경 초과달성이 예상된다.

 

풋살장에서 진행하는 명랑운동회는 새마을 티셔츠와 몸빼를 착용하는 복고풍 의상과 단체게임으로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파크골프, 자작나무 숲 체험, 카라반 대여 및 차박사이트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외사양마을은 본 사업 취지인 마이산 북부 관광 활성화에 가장 충실하게 참여하고 있다.

 

가족 중심의 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재까지 210명이 방문했으며, 연내 600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산 관광지 스티커맵을 활용한 미션투어와 진안 로컬푸드 바비큐 패키지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안읍 하가막마을은 가막천 카누, 죽도 트래킹, 암벽등반 등 아웃도어 체험으로 호응을 얻었으며, 사전 결제 예약자 300명 중 절반 이상이 이미 방문을 마쳤다.

 

저녁에는 불멍과 타로 체험 등 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고, 지역 농산물 식사 메뉴의 인기도 높다.

 

주민들이 안전요원, 식사 준비, 행사 진행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농특산물인 율무를 활용한 선식 제품을 출시·판매하는 등 소득 창출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학동마을은 여름 성수기에는 개별 여행객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패키지 사업을 시작한다.

 

씨 없는 곶감 만들기 체험, 마이산 트레일 옵션투어, 다슬기 잡기, 유기농 텃밭 채소 샐러드 만들기 등 산악관광 여행객을 위한 산장 숙소형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군 관광과 관계자는 “연말 최종보고회에서 우수마을 3곳을 선정해 내년도 후속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리뷰 이벤트, 마을별 만족도 조사, 위생·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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