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수력발전소를 방어하라” 을지연습 드론 테러 대응 훈련

  • 등록 2025.08.21 1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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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과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실제 대응훈련 실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 을지연습 국가중요시설 드론 무인기 테러 대응 훈련이 국가 중요시설물인 화천수력발전소에서 실전과 같이 펼쳐졌다.

 

훈련 사흘째인 21일 오전 9시05분, 발전소 인근 야산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발견됐다는 발전소 경비인력의 신고가 경찰 112 상황실로 접수됐다.

 

신고 상황은 즉시 관할 부대와 군청과 소방서 등에 전파됐으며, 화천경찰서 간동파출소의 초동 대응팀, 군부대 초동대응 병력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서 신고자로부터 파악된 정보는 즉시 지휘통제본부로 보고됐다.

 

이후 9시13분께 화천수력발전소 인근의 드론이 갑자기 자폭하는 상황이 전개됐으며, 발전소에 화재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화천소방서는 긴급히 현장으로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으며, 군부대는 현장을 통제하며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오전 9시20분이 되자, 소방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공병부대, 화생방 대응부대가 투입돼 상황 파악과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9시35분에는 주변을 수색 중인 부대가 인근 야산에서 추가 공격을 준비 중인 거동 수상자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이에 현장 지휘소에서는 화천경찰서 형사팀과 군사경찰 투입을 지시했고, 이들은 즉시 용의자 제압 및 체포작전에 돌입했다.

 

신고 후 5분 만인 9시40분 검거된 용의자가 화천경찰서로 호송되는 상황을 끝으로 2025 을지연습 국가중요시설물 화천발전소 테러 대응 훈련이 종료됐다.

 

이날 훈련에는 화천군과 육군 2군단, 7사단, 화천경찰서, 화천소방서, 화천수력발전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최초 신고접수와 출동, 현장대응, 용의자 체포에 이르는 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드론 등 무인기 테러 대응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갑수 기자 gg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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