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025 직업계고 인재성장 기업 공개 토론회(포럼)’를 11월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을 안내하고, 직업계고 인재 채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력공사, 하나은행 등 직업계고 학생 채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관)의 임원 및 인사 담당자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다. 교육부는 직업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계고 인재양성 정책의 주요 내용과 지원 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기업들이 여건에 맞게 채용 전략에 활용하거나, 직업계고의 인재 성장을 위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정보(붙임1 참조)를 공유했다. 아울러, 정책을 활용한 구체적인 기업 사례(한국전력공사, 크래프톤 정글)를 제공하여, 기업 관계자가 정책의 효과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정책 참여‧활용을 촉진하고자 했다. 이어서 “중등직업교육에 대해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기업과 정책 담당자 간소통 순서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월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승희)과 함께 오는 11월 24일 오후 2시 달서구청에서 ‘친환경 삼베실 수세미 만들기’ 활동을 개최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플라스틱 소재 대신 천연 삼베실을 활용한 친환경 수세미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ESG 나눔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달서구민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11월 20일(목)까지 가능하다. 참가비(재료비)는 1만5천 원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체험 참여 시 자원봉사 3시간이 인정된다. 달서구의 ‘손뜨개 나눔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1만5천 여 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지역 나눔활동으로, 올해부터는 친환경 소재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실천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달서가족 100여 명이 친환경 수세미 200여 개를 제작해 관내 무료급식소와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태훈 달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주, 익산, 순창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14억 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교통약자를 위한 녹색 휴식공간 조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주시 ‘신성양로원 산림복지 나눔숲’ ▲익산시 ‘치유의숲 무장애 나눔길’ ▲순창군 ‘대동산 무장애 나눔길’ 등이다. 전주시 신성양로원 조성사업은 총 1억 6천만 원을 녹색자금으로 지원받는다. 익산 치유의숲과 순창 대동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에는 총 24억 8천 4백만 원이 투입되며, 국비와 시군비가 각각 12억 4천 2백만 원씩 부담된다. 전주 신성양로원은 고령자와 보행 약자를 위한 숲길과 쉼터를 갖춘 복지형 녹지휴식공간으로 조성되며, 익산 치유의숲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행 취약계층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기반을 마련한다. 순창 대동산 무장애 나눔길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 가능한 열린형 여가·산책공간으로 조성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도 산림복지 나눔숲 3개소(익산,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2일,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인공재배 연구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산불피해지에서 3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 지역에 송이산 복원을 위해 2007년 송이감염묘 27본을 이식했다. 이후 2023년 첫 송이 발생(5개체)을 시작으로 2024년 1개체, 2025년 11개체가 추가로 확인되며, 인공재배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한 생물의 신분증 역할을 하는 SSR마커를 이용해 DNA분석을 실시한 결과, 송이 발생지인 고성과 감염묘 육성지인 홍천 시험지의 송이 유전형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감염묘가 실제 송이 발생에 직접 기여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한편, 홍천의 송이감염묘 시험지에서는 2010년 첫 송이가 발생한 이후,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송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17개체)보다 약 58.8% 증가한 27개체의 송이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송이 발생 시기에 적절한 기온과 수분 조건이 갖춰진 점뿐만 아니라, 간벌, 가지치기 등의 산림 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은 이번 주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11월 16일까지 개최하는 ‘2025년 경상남도수목원 단풍축제’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11월 9일 일요일에는 9,100여 명의 관람객이 수목원을 방문하여 미국풍나무길과 메타세쿼이아 길을 거닐며, 단풍으로 물든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했고, 도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수목원에서는 분재 및 가을꽃 국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가을 나들이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수목원은 수목원 확대 및 활성화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34년까지 주차장 확충, 하늘다리 등 방문객의 편의시설 확충 및 시설보완 등을 통해 식물테마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우리 수목원을 방문하여 만연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주차 문제 등 이용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11일 서홍동 복지회관에서 서홍동마을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자 행정과 마을이 협력하고 지역주민 주도로 탄소중립 홍보와 실천에 앞장 서겠다는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 앞서 서홍동마을 이끄미들은 일호광장 및 홍중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어진 선포식에서는 탄소중립 이끄미 양성 과정 이수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마을주민 대표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짐문 낭독,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현판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서홍동마을은 탄소가계부 작성, 기후행동 1.5℃ 탄소중립 실천 릴레이, 탄소중립 중점과제 홍보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해왔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 홍보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성극 서홍동마을회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마을이란 명칭이 부끄럽지 않도록 서홍동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더 나아가 서귀포시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가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12월 9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부산물의 자원화·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해 토양 환경을 보전하며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신청 대상자는 본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지에 유기질비료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 농업법인)로 유기질비료를 공급받을 때까지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이며 유기질비료 지원 금액은 포(20kg)당 1,300원 ~ 1,700원으로 비종 및 등급별 지원단가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특히, 친환경인증농가 및 도내산 비료 사용 희망 농가는 포당 300원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금번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농가별로 신청물량, 재배면적, 재배작물, 품목별 전국 평균 신청량 등을 종합 고려하여 2026년 1월에 농가별 선정 물량이 확정되며, 비료 공급은 농가별 작물재배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여수시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030 자원회수시설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으로 지난 11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면제 선정으로 여수시는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에 선제 대응하며 노후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체할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여수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2010년 가동 이후 15년이 지나면서 ▲1일 100톤 소각시설 ▲1일 90톤 음식물처리시설 ▲1일 55톤 바이오가스화시설 ▲1일 30톤 재활용선별시설 등 대부분의 설비가 노후화돼 시설 효율이 저하된 상태다. 시는 앞으로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제안서 적격성 조사를 통해 적정 사업규모와 사업비, 사업방식 등을 확정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새롭게 설치될 자원회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울시는 11월 8일 14시 노들섬 내 노들라운지에서 ‘사람을 잇는 자연_노들(숲과 물이 알려준 노들이야기)’ 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교실을 개최했다. 서울시 미래공간담당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선정한 15가족이 참여했다. 맹꽁이를 비롯한 도심 속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생태를 체험하고 도시와 자연의 공존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노들섬’을 목표로 맹꽁이를 포함한 여러 동식물이 살고 있는 동측 숲의 생태환경 보전과 회복 방안을 시민, 행정이 함께 모색해 왔으며 그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노들섬 생태교실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생태교실을 통해 계절별 다양한 생물과 생태를 주제로,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도시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이해,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생태교실은 동측 숲 탐방, 탐구작품 만들고 발표하기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어린이들 각자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10월 22일, 도서‧연안 지역의 환경유전자(eDNA)를 활용한 현장 생물 조사과정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인 주홍미끈망둑의 새로운 서식지를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도에서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올해 5월 통영 사량도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에서 수행한 담수 속 환경유전자(eDNA) 분석조사에서 미끈망둑속의 유전자 흔적이 처음 포착된 이후, 이를 근거로 진행한 10월 현장 추적조사 과정에서 실제 개체가 확인된 것이다. 채집된 개체는 형태 및 유전자 분석 결과, 주홍미끈망둑(학명 Luciogobius pallidus)으로 최종 확인됐다. 주홍미끈망둑은 일본 규슈 남부와 한반도 남해 일부 지역 등 제한된 연안의 모래·자갈 기질 조간대에 서식하는 미끈망둑과의 극희귀종이다. 몸길이는 약 4~5cm이며, 체색은 투명 바탕에 붉은빛 점무늬가 섞인 연홍색이다. 눈은 작아 피부 밑에 묻혀 보이지 않으며, 가늘고 긴 몸체는 좁은 틈을 드나들기에 적합하다. 낮에는 바위 밑이나 조개껍질 사이에 몸을 숨기고, 야간에 미세한 저서생물을 포식하며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