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추진하는 「2026 삼삼오오 문화동네」 사업의 시민문화기획자 민간공간형에 선정된 김현정 기획자의 문화모임 「초록 쉼, 그린테라피 植집사들 모여라!」가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 생명공원 내 배곧마루카페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식물 가꾸기와 예술 활동을 접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삼삼오오 문화동네」 민간공간형 문화모임은 시흥시 내 소규모 개방형 민간 운영 공간인 책방, 카페, 공방, 사진관, 꽃집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임은 배곧마루카페를 거점으로 운영되며, 만 19세 이상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에서 근무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반려식물, 감성 인테리어, 초록 힐링에 관심 있는 식집사들이 함께 모여 식물을 매개로 소통하고 쉼을 경험하는 소모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5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13주 동안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1주차 : 실내식물 기초 클래스 및 수국 키우기, 2주차 : 식물테라피 치유효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인공지능(AI)이 세상의 모든 영역을 바꾸고 있다. 예술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제 AI는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며, 영상을 제작한다. 많은 사람들이 AI가 예술가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인가를 묻는다. 그러나 진정한 질문은 그것이 아니다. AI 시대의 예술은 기술의 경쟁이 아니라 인간 정신의 깊이를 묻는 시대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수묵화 명인 류재춘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월하月下」 는 바로 그 지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거대한 스크린 속에 떠오른 황금빛 달은 단순한 천체가 아니다. 검은 수묵의 산맥 위로 떠오른 달은 자연과 인간, 시간과 우주, 그리고 동양 정신문화의 상징으로 다가온다.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었지만 그 근원에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수묵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다. AI는 달의 형상을 만들 수 있지만 달을 바라보며 기도했던 인간의 마음까지 창조할 수는 없다. AI는 산을 그릴 수 있지만 산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던 선禪의 세계를 경험할 수는 없다. 예술의 본질은 결국 인간의 정신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월하月下,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수묵정신 류재춘 작가의 작품은 전통 수묵화가 지닌 여백의 미학을 현대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예술, 경계를 넘어 친구가 되는 공간 프랑스어로 '작업실(Atelier)'과 '친구들(Amis)'의 결합을 의미하는 아뜰리에 아미스(Atelier Amis)는 예술가의 친구이며 컬렉터와 함께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예술이 가진 본질적인 생명력을 우리 일상과 시장의 경계에서 리좀(Rhizome)적으로 확장해나가는 전시 기획 그룹이다. ㈜아뜰리에아미스 (김경형 대표,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41, 8F )는 기술이 인간의 감정과 영역을 잠식하는 시대, 예술의 본질을 지켜내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온라인아트페어'TUV(The Unbond Voice)'가 기술과 예술이 조우하는 리좀적 연대의 광장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단순한 작품 판매를 넘어, 예술가의 멈추지 않는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미학적 완결성에 안주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자신의 실존을 내던지는 14명의 시각예술작가(김종혁, 김호봉, 류승우, 문이원, 박계희, 박한지, 사하라, 엄효용, 이순, 임하나, 정창기, 조민균 , 최혜정, 한민수)가 선정되어, 각기 다른 시선과 기법으로 디지털이라는 무한한 공간 속에서 예술적 궤적을 그려나갈 예정이
시민행정신문 이길주 기자 | 산은 말이 없다. 그러나 산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품고 있다. 대한민국 K-마운틴 사진작가 조명환은 지난 15년 동안 사계절 내내 북한산을 오르내리며 그 침묵의 시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그리고 그 기록의 결실로 「1억 7천만 년 북한산」 사진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사진집은 단순한 풍경사진 모음이 아니다. 1억 7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지하 깊은 곳에서 형성된 화강암이 세월의 침식을 거쳐 오늘날 북한산으로 드러난 장대한 지질학적 시간을 예술로 해석한 기록물이다. 북한산은 도봉산과 수락산을 포함하는 거대한 화강암 산군으로, 백운대·인수봉·망경대 세 봉우리가 이루는 삼각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강 북쪽에 위치해 북한산이라 불리지만, 옛 기록에는 ‘부르칸모르(Burkan Mor)’라는 이름으로 전해진다. 몽골어로 ‘신의 산’, ‘부처의 산’을 뜻하는 이 이름은 북한산이 예로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졌음을 보여준다. 고려시대에는 수많은 사찰이 들어서 불교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며, 오늘날에도 북한산 곳곳에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과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조명환 작가는 이러한 북한산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정신세계를 사진
시민행정신문 김동현 선임기자 | 김용모 작가가 경남 남해군 모네갤러리에서 개인전 「화양연화花樣年華」를 개최하며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는 6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작가의 대표 연작인 「화양연화」를 중심으로 생명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김용모 작가의 작품은 혼합재료를 활용한 풍부한 질감과 강렬한 색채가 돋보인다. 화면 가득 피어난 푸른 꽃들은 왕성한 생명력과 희망의 에너지를 상징하며, 마치 자연이 펼치는 축제의 한 장면처럼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짙고 선명한 청색 꽃송이와 황금빛 배경의 극적인 색채 대비는 작품 전체에 강한 리듬감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꽃을 떠받치는 녹색 줄기들은 반복적인 색점과 선으로 표현되어 자연의 성장과 시간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으며, 붉은 화병 또한 다채로운 점묘 기법으로 장식돼 화면에 따뜻한 온기와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김용모 작가는 이번 연작에서 꽃을 단순한 정물의 소재가 아닌 삶의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을 상징하는 존재로 재해석했다. 작품 속 꽃들은 인간이 살아가며 마주하는 희망, 사랑, 행복, 그리고 감사의 순간들을 의미하며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한지 작가 윤공희 작가의 개인전 (Blossom)이 6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지와 안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기억과 시간, 그리고 희망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자리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공희 작가는 오랜 시간 우리 곁에 존재해 온 익숙한 사물인 ‘의자’를 작품의 중심 소재로 삼았다. 그러나 그의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다. 꽃과 전통 문양, 다채로운 색채가 반복적으로 중첩된 화면 속 의자는 누군가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이며, 삶의 흔적이 스며든 시간의 상징으로 재탄생한다. 대표작 「Blossom」은 한지 위에 안료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화면 속 꽃과 문양은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 인생의 희로애락과 인간관계, 그리고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상징한다. 작가는 의자라는 구조 위에 수없이 반복된 색의 층을 입혀 감정의 퇴적과 기억의 축적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풍요로운 안녕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시간의 흐름과 기억들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작품에 스며든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문양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오랜 시간 내면에 머물러 있던 감정이 마침내 외부를 향해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을 회화적 언어로 풀어내는 김신태 작가의 개인전 《외출(外出)이 인사동 인사아트갤러리에서 6월 8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에게 ‘외출’은 단순한 이동이나 일탈이 아닌, 삶의 시간 속에 축적된 감정이 비로소 형상을 얻어 세상과 마주하는 순간을 의미한다. 전시의 중심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꽃의 이미지가 자리한다. 화면을 가득 채운 꽃들은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저마다 다른 표정과 리듬을 품고 있다. 작가에게 꽃은 단순한 자연의 형상이 아니라 감정의 단위이자 기억의 흔적이며, 내면 풍경을 구성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김신태 작가의 작품은 감정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거나 고백하지 않는다. 대신 꽃과 선, 색채와 질감, 반복과 구조를 통해 감정이 형상을 획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의 회화는 감정의 결과가 아닌 감정이 드러나는 과정 자체를 담아내며, 내면과 외부 세계가 만나는 접점을 탐구한다. 《외출》은 결국 감정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다. 오랫동안 마음속에 머물러 있던 감정들은 작품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형태를 얻고, 관람자는 그 조용한
시민행정신문 김동현 기자 |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6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어에서 지영랑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단순한 색면 추상이 아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길어 올린 기억과 감정의 흔적을 담아낸 작품들은 현대인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게 만든다. 지영랑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기억을 통해 다시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작가에게 기억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삶을 마주하게 하는 힘이며 존재를 지탱하는 근원이다. 작가노트에서 그는 "기억은 내가 삶을 마주하려는 나 자신을 지탱해 주는 힘이며 나의 전부"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멈춰 선 기억들을 다시 불러내고, 침묵 속에 매몰된 감정들을 비워내며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과정의 기록이다.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은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붉은색 등 강렬한 색채로 구성되어 있다. 얼핏 보면 단순한 추상회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수없이 반복된 붓질과 색의 층위가 만들어낸 깊은 시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수직으로 이어지는 선들은 마치 기억의 흐름처럼 화면을 관통하며, 반복과 중첩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을 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어에서 유세청(Yuo Se Chung) 작가의 독창적인 신추상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렬한 색채와 상징적 형상, 그리고 인간 내면의 감정을 담아낸 그의 작품들은 현대인의 상처와 희망, 자아성찰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달한다. 유세청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진주린’이다. 진주린은 열대어의 한 종류로 공격성이 거의 없으며, 약하거나 죽어가는 동료를 공격하지 않는 특성을 지닌 물고기다. 작가는 이러한 진주린의 생명성과 공존의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아 자신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삼았다.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나에게 작업은 감정의 장애를 승화하여 삶을 지속하게 하는 매개체와 같다”고 밝힌다. 예술은 단순한 표현 수단이 아니라 삶을 견디고 치유하며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비구상과 구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화면 속 인물들은 현실과 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서 있는 듯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강렬한 붉은색과 보라색, 푸른색과 황금빛 색채가 서로 충돌하고 융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서울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6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어에서 서양화가 전병희 작가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입체감으로 구성된 그의 작품은 단순한 꽃 그림을 넘어 행복과 치유,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병희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그가 직접 개발한 독창적인 입체 유화기법인 ‘꽃잎터치법’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꽃잎 형태의 물감 입자들은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 독립된 생명체처럼 살아 움직이며, 멀리서 바라보면 거대한 나무와 숲, 그리고 행복의 풍경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마음의 휴식」 연작은 노랑, 보라, 파랑, 분홍, 초록 등 다양한 색채를 통해 각기 다른 감정의 풍경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 나무는 자연을 상징하면서도 인간의 내면세계를 담아내는 존재로 등장한다. 마치 한 그루의 나무가 수많은 기억과 감정을 품고 있듯, 화면을 구성하는 작은 꽃잎들은 우리의 삶 속 행복의 순간들을 상징한다. 특히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더욱 가까이 감상할 수 있도록 확대경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화면